제목: 부르심
본문: 마태복음 4:18-22
찬송: 459장 <누가 주를 따라>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사람들을 모으셨습니다. 이것을 주님의 부르심이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고 택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심은, 후에 증인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부름에는 주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다른 말로 부르신 이들에 대한 주님의 기대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위해 기대하며 부르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부름에는 훈련이 있습니다. 본문에 예수님께서 제자로 부르신 이들은 열등감에 빠져 있었고 자신의 생각에 빠진 이기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모습을 그들의 최종 모습으로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부르신 그들을 최고의 모습으로 만들어 주시기 위해 훈련시키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의 길을 가르치고 깨닫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 부름에는 ‘주님과의 교제’가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고, 주님의 명령을 받고, 주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갖는 것입니다. 교제를 통해 주님을 닮아가고 훈련을 내면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언제 어디를 가든지, 제자들과 늘 함께 동행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을 부르신 진정한 목적인 ‘사명’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부르심은 우리의 삶에서 사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이 부름 속에 주님의 계획과 기대가 있고, 필요한 훈련이 있으며, 동행함의 교제가 있고, 마침내 우리에게 맡기신 거룩한 사명이 있습니다.
오늘 나는 주님의 부르심 앞에 무엇이라 고백하겠습니까?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부르심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봅시다.
1. 나를 부르신 주님의 계획과 기대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 나는 어떤 훈련이 필요합니까?
3. 어떻게 주님과 동행하겠습니까?
4. 내게 맡겨진 일은 무엇입니까?
이제 나를 향하신 주님의 부르심을 위해 기도합시다.
오늘 말씀 속에서 내 마음에 새기고자 하는 예수님의 흔적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