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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삶(6)

순례를 마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들(2)

마태복음 1327-30

 

성경본문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묵상글

크리스챤은 해석자를 통해서 순례에 필요한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나머지 3가지를 살펴 봅시다.

 

넷째, 멋진 궁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멋진 궁궐에 들어가길 바라면서도 결단을 못한 체 입구에서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한 남자가 병사들이 지키는 방어선을 뚫고 궁궐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러자 궁궐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를 환영해주었습니다.

 

순례는 소원으로는 부족합니다. 저 천성에 들어가고야 말겠다는 결심과 실행이 필요합니다. 상처를 당할지라도 순례의 길을 마치겠다는 마음 없이는 마칠 수 없는 여정입니다. 아파도, 힘들어도 이 길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천국은 침노하는 자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순례는 타고 있으면 저절로 우리를 데려다 주는 구원 열차도, 에스컬레이터도 아닙니다. 두 발로 한걸음씩 한걸음씩 걸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치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피를 흘리더라도 저 천성에 들어가고야 말겠다는 믿음이 없이는 갈 수 없습니다.

 

더 하나님을 열망하십시오. 그러면 사는 것이 기쁩니다. 사는 것이 달라집니다. 문제를 대하는 마음과 태도가 달라집니다. 더 좋은 약속, 더 좋은 기쁨에 대한 믿음과 열망이 있다면 지금 당하는 어려움을 뚫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질문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방해가 있더라도 믿음의 결승선에 반드시 도착하고야 말겠다는 열정이 있습니까?

다섯째, 캄캄한 방 안에 있는 철창에 갇혀 있는 사람입니다.

 

한 남자가 한없이 슬픈 얼굴로 깊은 한숨을 쉬면서 갇혀 있습니다. 그는 과거에, 아주 열심히 믿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거뜬히 천국에 들어갈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절망의 철창에 갇혀서 자신은 이제 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포기한 사람입니다.

 

그는 주님께 성실하지 못하고, 욕망대로 살았고, 받은 은혜에 책임지지 못했고, 성령을 욕되게 했습니다. 다 설명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서 경험할만한 모든 것을 그도 겪었던 것입니다. 그는 그런 자신에게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이제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갇혀 있었습니다.

 

어제 봤듯이 예수님은 우리 안에서 은혜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성령의 기름을 계속 부어주십니다. 그 불은 누구도, 심지어 사탄도 끌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불을 끌 수 있는 사람이 딱 한 사람 있습니다. 바로 당사자 자신입니다. 다른 사람이 감옥에 가두면 그 사람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스스로 감옥에 가두면 그 사람은 나오지 못합니다. 그 남자는 "세상 누구도 여기서 날 풀어줄 수 없어요" 라고 말하는데 맞는 말입니다. 자신만이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실수, 실패를 했을지라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서는 일에는 너무 늦은 것은 없습니다. 주님 옆에 못박힌 죄수는 죽기 직전에 낙원을 허락 받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하십시오.

 

질문 신앙생활을 하면서 혹시 자신도 모르게 만들어 놓고 거기에 갇혀 있는, 그러면서 어쩔 수 없다고 그 상황을 정당화시키고 있는, 감옥이 있는지 깊이 살펴 보십시오.

 

여섯째, 무서운 꿈을 꾼 남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날에 대한 꿈을 꾸고 한 남자가 그 모습이 너무나 생생하고 무서워서 떨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구원받고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이들과 두려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이들입니다. 가라지, 쭉정이, 잡풀들은 불 못에 던져졌고, 알곡은 하늘 곳간으로 들려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불 못과 하늘 곳간 중간에 서서 하나님의 최종 심판이 떨어지려는 순간, 잠에서 깨어 났습니다.

 

그 남자는 자신이 심판의 날을 맞이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해석자의 집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그도 크리스챤처럼 이미 순례길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질문 당신은 신랑되신 예수님께서 불현듯 찾아오실 때 주님 맞을 등불이 준비 되어 있습니 까?

 

천국 약속에 대한 소망으로 힘을 내십시오. 그리고 동시에 나도 얼마든지 철창에 갇힌 자와 같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경계하고 주의하십시오. 아직 아무 일이 없다고 방심하지 마십시오. 가라지가 불에 태워지는, 가장 무서운 일은 마지막에 일어납니다. 그때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이제 순례(신앙)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고 뒤로 돌아가겠습니까? 이미 출발했으니, 너무 이것저것 계산만 하지 마세요. 계산하다가 인생 다 지나갑니다.

 

이제 서둘러야 합니다.

이제 주님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제 더욱 열심을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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