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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6) 교회가 필요합니다.

전도서 4장 9-12

20247월 기일

결단: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좋은 교회 찾기가 힘든 시대입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은 교회에서 은혜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럼 다른 분들은 어떤 단계일까요훈련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간혹 잘못 알고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다음 단계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 훈련 받고 있는 것을, 시험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앙이 성장하지 않으면 훈련을... 시험으로 생각하고 실망하고 실족합니다.

믿음이 성장하면 행복합니다. 교회는 믿음이 성장하는 것을 통해 행복을 경험하는 곳입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그런 영적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난 행복하지가 않다? 그러면 두 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첫째, 혹시 나에게 문제가 있나? 그런 것이 아니면 둘째, 성장을 위한 훈련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1) 혼자서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교회가 필요합니다.

바로 앞절인 8절에는 아무리 수고해도 만족과 행복이 없다는 탄식이 나옵니다.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 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8) 


그 이유는, 그가 홀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혼자서도 성과를 낼 수 있고, 사역을 멋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쁨이 없고 성장도 없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최고의 선수는 코치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습니다. 혼자 하는 신앙훈련은 위험합니다. 혼자 고민하고 혼자 아파하고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2) 그렇기에 우리는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그것이 우리가 교회에 있는 이유입니다.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10)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잘 믿어도 넘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둘째, 교회에서도 넘어지는 일이 일어납니다.


교회에서, 넘어지는 일이 있다고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할 일은, 한 사람이 넘어지면 다른 사람이 일으켜 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넘어졌을 때 일으켜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안 넘어진 자가 넘어진 자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고, 넘어진 자가 안 넘어진 자가 내미는 그 손을 뿌리치지 않고 기꺼이 붙잡고 일어나는 교회가 진짜 좋은 교회입니다. 우리는 넘어진 자를 일으키면서 성장하고, 도움을 받고 일어나면서 성장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필요합니다.


누가 되었든 공동체의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누구도 혼자서 안전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공동체의 도움을 받으면서 영적인 힘, 사랑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넘어지는 것이 두렵습니까? 그래서 혼자로 있으려고 하십니까? 함께 하면서 넘어지는 것보다 혼자 있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혼자 위태롭게 있지 마십시오. 공동체 안에 더 깊어 들어오십시오. 혼자서도 충분하다고 자만하지 마십시오.


성경은 혼자서 영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는 다른 사람들이 존재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른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도 누군가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으로 있어야 합니다.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9)


우리는 서로에게 수고하는 존재입니다. 그럼 어떤 수고를 해야 할까요

사역을 열심히 하는 것이 수고일까요일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안되면 교회가 시끄러워집니다우리가 서로를 위해서 수고해야 한다면


오늘 여러분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인정하기입니다.

인정이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인정이란... 그 사람의 역할, 그 사람의 의견을 나의 역할과 나의 의견 만큼이나 존중하는 것입니다.

시편 1편은, 하나님께서 의인들의 모임을 인정하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인정하셨으니 우리도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인정하는 것이 뭐 그리 어려운 일일까? 싶지만,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일 입니다.


먼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인정하지 않는 세상입니다. 

다른 사람의 수고를 인정하지 않습 니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다른 사람을 깍아 내립니다. 정작 모난 부분을 깍아 내야 하는 것은 내 자신 인데도 사람들을 무시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 자신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훈련이 안된 사람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인정하지 않고 판단하면 두 가지의 미성숙한 태도를 보이는데, 

첫째는 상대를 정죄하고 다른 하나는 상대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런 모습을 무척이나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로마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나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14:10)


우리는 서로 업신여기기 보다는 세워주어야 합니다. 상대를 인정하고 받아주십시오.

인정하는 것은, 우리가 영적으로 충분히 성 장했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이 인정하기 힘든 사람은 누구입니까?"

인정하지 못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힘든 것은 나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서로 다른 것이 은혜입니다.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10)


두 사람이 똑같다면 같이 넘어질 것입니다.

아무리 심각한 일이라 하더라도, 다행스러운 것은 모두가 다 넘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넘어져도 누군가는 감당합니다. 그리고 그가 넘어진 자를 일으킵니다.. 똑같았다면 둘 다 넘어졌을 것입니다. 다르니까 한 사람은 안넘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달라서 서로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다른 것은 우리는 서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인정할 때, 우리의 믿음은 성장하고, 그 믿음을 본문은 세 겹 줄로 표현합니다.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12)


진짜 성장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서로가 인정하고 서로가 일으켜주고 책임을 지는 세 겹 줄 신앙을 가진 성도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 종종 어떤 일이 일어나면 혹시 이번 일로, 낙심하지는 않을까? 이 일로 교회를 떠나지는 않을까? 생각합니다.그런데, 그런 일에도 끊어지지 않는, 세 겹줄 같은, 너무나 자랑스러운 성도들이 있습니다. 시험에도 끊어지지 않는 성도가 됩시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세 겹 줄에 해당되는두 세 사람 중에 계십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조언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격려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는 세 겹 줄의 교회가 필요합니다.

동행하는교회가 인생의 거센 비바람에도 끊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세 겹 줄이 되어서 

함께 수고하여 상을 받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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