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행복

신명기 33장 29절 

2024년 11월 17일 

결단 : 행복

성경에 나오는 창조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목적이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여타의 이야기들과 독보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고대 근동 지역에 있는 창조 이야기에서 인간은, 신들의 행복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노예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에게 다스리라고 하신 세계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던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좋다" 감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행복해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을 공유하고 나눠주시기 위해서 만든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은 행복하지 않을까요? 

죄로 인해서 행복이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죄로 인해 행복의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물질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믿을 때 이르게 되는 영적인 성숙입니다. 이런 성숙 없이 물질이 주는 행복은 잠시 뿐이고 금새 더 깊은 갈증을 느끼게 합니다.

행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한 존재가 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죄가 빼앗아간 그 하늘의 행복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예수님을 구원자로 보내셨습니다. 구원의 행복은 구원받은 성도가 경험하는 깊은 내면의 기쁨과 만족감입니다. 

이 행복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을 때 더욱 커지며, 그로 인해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시는 주님의 마음입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미 너는 행복한 사람이다. 그래서 너는 높은 곳에 오를 것이다"입니다. 

이 세상을 다스릴 능력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행복입니다. 그래서 행복은 능력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행복은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대조할 것이 있습니다. 

행복력과 행복감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행복력과 행복감은 다른 것입니다. 

행복력은 외부의 조건에 영향받지 않는 내면적인 것이며, 내적인 안정감과 만족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해옵ㄱ을 증사키시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행복은 능력이다]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 행복감은 특정 순간이나 일정 기간 동안 느끼는 주관적인 감정입니다. [행복은 느낌이다] 입니다.

행복력은 내적 태도이며 지속적인 것입니다. 행복감은 외적인 조건이며 일시적인 것입니다. 

행복력은 주변에 의해 흔들리지 않습니다. 행복감은 주변에 따라 요동합니다. 

행복력은 경험할수록 강해지고, 행복감은 경험할수록 무디어지고 당연하게 여기고 약해집니다. 

행복력이 부족하면, 행복하고 싶어도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인간이 겪는 가장 큰 비극입니다. 행복력이 없는 인생은 불행합니다. 

성경은 행복감으로 살지 말고, 행복력으로 살라고 합니다.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 "너는 행복력을 가진 사람이다"는 뜻입니다. 

행복력은 능력입니다. 키워야 합니다. 지속적인 노력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1) 개인적으로 말씀 묵상과 기도에 집중하십시오. 

짧은 묵상과 기도를 꾸준히 하십시오. 영적 면역력이 강해집니다. 

2)가족 안에서도 행복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시고, 감사하며 칭찬하십시오. 주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존중감은 여러분의 행복력을 키워줍니다. 

3)무엇보다 구원 받았다는 영적인 확신 속에서 살아가십시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우리가 행복한 존재로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행복력으로 모든 대적을 이기시고, 인생의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서는 행복한 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