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교회 간판교체 사역, 스물두번째 교회는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신동관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밝은미래교회입니다.
밝은미래교회에 부임하신지 9년이 되었지만 처음 간판을 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변경을 하지 못했습니다. 개척초기 부족한 재정으로 처음부터 좋은 간판을 하기란 쉽지 않았고 최근엔 코로나로 인해 출석하던 성도들이 다 떠나고 목회자 가족만이 교회를 지키고 있습니다. 교회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 가운데 “교회 안팎의 환경을 새롭게 하고 싶습니다.”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기도하며 새로운 교회 간판을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목회의 시작이 되기를 소망하였습니다.
지난 11월에는 교회방향 간판에 이단세력이 알 수 없는 내용의 스티커를 붙여 놓고가고 누군가는 1층 현관문 실사를 뜯어 교회 이름을 지워버렸습니다. 보다 깨끗하고 분명한 교회를 알리고 싶어서 십자가의 불을 오래 켜놓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를 보며 열려질 그 한 사람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교회 계단불도 오래도록 켜 놓습니다. 본당 안에도 창가 쪽으로 전구를 설치하여 불이 꺼지지 않는 교회의 이미지를 위해 노력합니다. 간판하나의 변화로 오고 싶은 교회, 주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정말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