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삶(1)

순례를 준비합시다

사도행전 2장 37절

 

성경본문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묵상글

천로역정을 기본으로 간단히 내용을 요약하고, 관련된 주제들을 더 깊이 살펴보면서 구체적인 삶과 연결, 적용 및 실천까지를 기본틀로 해서 새벽 묵상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주인공 크리스챤은 평범한 성도였습니다. 성경을 읽고 있지만 동시에 인생의 무거운 짐으로 인해 괴로워했습니다.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다고 하면서 동시에 이런저런 문제들로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와 같습니다. 다만 그에게서 도전 받아야 할 것이 있다면 그는 단지 괴로워하고만 있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그 난감한 상황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적극적이었습니다. 순례는 자신의 상황을 직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순례의 시작은 자신의 삶에 대한 깊은 질문을 품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었던 자들은 "어찌할꼬" 반응했습니다. 말씀 앞에서 어떻게 할까? 고민했습니다. 올바른 고민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우리를 주님께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먹고 마실까 고민하는 사람은 결국 먹고 마시는 것 앞으로 갑니다. 헛된 고민을 하면 결국 인생이 헛된 것 앞에 서게 됩니다.

그렇기에 바른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에 대한 고민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거룩한 고민, 즉 영적 질문이 우리를 진정한 답이신 예수님께로 이끌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수준은 그가 무슨 고민을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가치 없는 고민을 하면 염려할 뿐이며 그렇게 되면 삶의 초점을 잃고 삶의 열정을 사라집니다.

잘못된 고민을 하면 그 틈으로 사탄이 들어옵니다. 잘못된 고민은 우리를 영적으로 어둡게 하고 나약하게 할 뿐입니다.

 

우리를 진리로 이끄는 고민이 있고 우리를 절망으로, 염려로 이끌어가는 고민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고민할 만한 것을 고민 하십시오. 진짜 고민을 할 때 인생도, 신앙도 성장합니다. 무엇보다 구원에 대한 고민을 하십시오.

 

 

질문1 지금 무슨 고민을 하고 계십니까? 그것이 여러분을 살리는, 올바른 고민입니까?

 

질문2 오늘 가족들과 주님 앞에서 내가 해야 할 거룩한 고민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