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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삶(2)

돌이키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83

 

성경본문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묵상글

주인공 크리스챤이 구원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다가 마침내 결심하고 멸망을 피하기 위해서 좁은 문을 향해 출발합니다. 선한 마음을 품고, 선한 의지를 가지고 선한 노력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선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옳은 일을 많은 반대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크리스챤이 순례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겪게 된 어려움은 고집이었습니다.

 

천로역정에서는 [고집]이라는 사람이 쫓아 와서 순례를 방해하고 가로막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신앙생활에는 반대가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비웃기도 합니다. 심지어 가족들로부터 핍박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고집]입니다. 책에서는 고집이라는 어떤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 사람의 진짜 정체는 내 자신 안에 있는 고집스러움입니다. 책은 그 완고함을 의인화한 것입니다. 말씀 앞에서 어찌할꼬? 반응하지 않고 여전히 자신을 내세우고 변명하는 고질적인 모습입니다.

 

훈련할 때 가장 먼저 저 깊은 마음에서 고개를 드는 것이 바로 고집입니다. "다 좋은데 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훈련을 애써 평가절하하고 자신에게는 이런 훈련이 필요치 않다고 무시합니다. 때로는 저항합니다. 그래서 훈련을 시작도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은 고집하지 않고 어린 아이처럼 돌이키는 자가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알기 전에는 그릇 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 바로 돌이켜야 합니다. 천국은 잘못을 안하는 자가 아니라, 잘못할 때 돌이킬 줄 아는 자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 넘긴 자신의 잘못을 알았지만 주님께 돌이키지는 않았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스스로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그것은 돌이키는 것이 아니라, 고집일 뿐입니다.

반대로 베드로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돌이켰습니다. 하나님의 기회는 잘못 이후에 돌이킨 자에게만 주어집니다.

 

잘못한 자리에서 그대로 머물러 있지 마십시오. 잘못 할 수 있고, 잘못 말할 수 있고, 잘못 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잘못을 고집스럽게 유지하지 마십시오. 잘못에서 돌이키십시오. 돌아서면 주님은 항상 우리에게 사랑의 팔을 펼치시고 안아 주십니다.

 

질문1 내가 강조하고 있는 그것이 진리입니까? 아니면 그저 고집입니까? 깊이 생각해 봅시 다.

질문2 하나님 앞에서(또는 사람들에게)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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