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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삶(12)

최악의 순간에도 주님은 함께 하십니다.

시편 231-6

 

성경본문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묵상글

 

1.

아볼루온과의 전투가 끝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크리스천도 상처를 입었습니다. 영적 싸움터에서는 비록 승리하더라도 상처를 입습니다.

그렇기에 이 부분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상처의 유무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면, 상처 없는 인생은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에게 상처가 있습니다. 상처의 여부만 따지는 것은 성숙한 모습이 아닙니다.

 

많은 경우, 상처에서 멈춥니다.

그럴만 합니다. 상처는 언제나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그러나 주님이 명령하셔서 시작한 이 순례는 상처로 아플지라도 가야 할 길입니다. 우리가 힘들다고 신앙의 여정을 그만둘 만한 그 어떤 정당한 이유가 없습니다.

 

훈련을 받은 성도들은 상처를 입는 것에서 그치면 안됩니다. 성도들은 깊은 상처를 입으면서도 끝까지 가야 합니다. 그리고 상처를 겪은 뒤에는 더 강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다음 번의 유사한 상처에 대해서 좀더 신앙적으로 성숙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훈련의 결과입니다.

 

질문: 점차 더 연단받아 마침내는 더 이상 실족하지 않을, 더 성장해야 할 상처는 무엇입니까?

 

 

2.

 

죽음의 그늘 골짜기를 걷다가 두 사람을 만납니다. 그들은 축복의 땅,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부정적인 보고를 했던 이들의 후손들이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을 보고도 악평했던 자들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보고도 불만을 터트린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만큼이나 악평하고 불만을 쏟아내는 그들의 영적 후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자신들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천도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그들은 그 골짜기 자체가 문제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자세하게 묘사하는 것 같지만 정확히는 그들은 그것을 멀리서 봤을 뿐입니다.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닙니다. 어림짐작으로 그럴 것이다 생각한 것인데 그들은 그것을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것처럼 크리스천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본 것을 가지고 그것을 마치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처럼 말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그것은 부정확한 것입니다. 그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요즘은 이런 것을 가짜뉴스라고 표현하는데, 이런 것들은 비단 정치권에만 있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이 이미 영적 세계에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정확하지 않는 이야기들이 지금도 얼마나 많은 영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까? 가나안 땅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로 이스라엘을 낙심 시키고 그들이 결국 광야에서 죽을 수 밖에 없게 했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것과 같은 참담한 실패는, 사실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맹인에게 여러분의 영혼을 맡기지 마십시오.

 

죽음의 그늘 골짜기는 악평을 늘어놨던 이들의 말처럼 심히 위험하고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마귀떼들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때 크리스천은 [온갖 기도]라고 하는 무기를 꺼내 기도했습니다. 발소리가 더 크게 들렸습니다. 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마귀의 공격은 딱 거기까지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에게 틈을 주지 않으면 그들은 결코 우리를 해치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로마서 8:39) 선언했습니다.

 

질문: 지금 당신이 관심을 끊어야 하는 부정확한 이야기가 있습니까?

 

거기에 너무 마음을 두지 마십시오. 마음에 두지 않으면 그것은 금새 사라지고 맙니다. 하지만 마음을 들수록 그 소리는 더 커져서 걷잡을 수 없을만큼 당신의 영을 압도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치 않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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