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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삶(20)

순례 여정 중에는 심각한 박해도 있습니다.

사도행전 754-60

 

성경본문

 

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묵상글

 

1.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만 여전히 수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어려움도 겪게 됩니다. 그런가하면 종종 시험도 당합니다. 순례의 여정에는 그런 일들이 허다합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믿음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우리는 여전히 마귀의 사정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175)

 

우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고난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단순히 힘든 정도를 넘어 원수들이 우리를 죽일 작정으로 덤벼들기도 할 것입니다. 신앙은 단순히 좀 힘들고 때때로 상처와 아픔을 겪는 정도의 수준이 아닙니다. 완주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여정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단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심각한 핍박과 박해가 있습니다. 끝내는 피를 흘리는 일도 있습니다. 스데반은 그의 신앙으로 인해 무고하게 핍박을 당하고 끝내 피를 흘리며 순교했습니다. 우리가 더욱 진실하게 믿으려고 할수록, 천성에 다다를수록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실체입니다.

 

신앙으로 인해 고난을 겪고 있습니까? 기뻐하십시오. 주님을 잘 믿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베드로전서 4:12-13)

 

믿음으로 인해서 미움을 당하고 차별을 겪고 핍박을 겪는 일을 이상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죄는 본질상 편을 가릅니다. 허망시에 있는 이들처럼 자신 편이 아니면 적대적으로 돌변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리를 따르고 옳은 일에 서려고 하면 반드시 영적인 공격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럴 때 놀라지 마십시오.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요한13:13)

 

세상이 성도들을 미워하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세상은 본질적으로 교회를 미워합니다. 세상은 교회가 잘해도 인정하지 않고, 못하면 대놓고 비난합니다. 이것이 허망시의 특징입니다. 세상과 교회는 같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에 있는 한 세상의 미움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세상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33)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우리에 대해서 최종적인 판결을 내리실 분은 오직 주님 뿐입니다.

 

2.

 

더 이상 물리적 핍박은 있지 않습니다.

그럼, 이제는 핍박이 사라졌을까요? 물리적 핍박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우리의 믿음을 무너트리려고 하는 시도들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성도들의 신앙을 훼방하기 위해서 이 시대에 마귀들이 사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성도들을 최대한 편안하게 그냥 놔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적으로 편안한 성도들은 더 간절히 기도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말씀으로 무장하지 도 않고 그저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누가복음 9:33) 안주하게 될 것입니다. 끝내는 점점 뜨거워지는 냄비에 들어 있는 개구리처럼 되고 말 것입니다.

 

과거 박해가 심할 때 교회는 도리어 강했습니다. 복음의 본질에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 핍박을 당하지 않는 기독교는 이제 '작고 사소한 것들'에 지나친 관심을 가지면서 위대한 복음의 능력을 스스로가 상실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이 시대의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또 다른, 물리적 핍박보다 더 무서운 박해]일 수 있습니다.

 

핍박이 사라진 것을 두려워 해야 합니다.

 

사실 물리적 핍박은 도리어 우리의 신앙을 더 견고하게 합니다. 로마 시대에 무섭고 처참한 10대 박해가 있을 때, 진실한 성도들의 숫자는 도리어 더 늘어났고 급기야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인정할 수 밖에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공인되고 국교가 되자 기독교는 급격하게 세속화되고 신앙은 출세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지금도 핍박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단지 교묘하게 드러나지 않을 뿐입니다.

 

질문: 그것이 나의 영이 점점 죽어가는 교묘한 박해인지도 모른 체, 여기가 좋다고 머물러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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