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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삶(24)

소비만 하는 자가 되지 맙시다.

마태복음 6:19-21

 

성경본문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묵상글

 

1.

 

두 마음에게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세상집착], [돈사랑], [노랭이]입니다.

두 마음은 여전히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세상의 즐거움에 기웃거립니다.

두 마음은 돈을 사랑합니다.

두 마음은 자기에게는 후하게 돈을 쓰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인색한 구두쇠, 짠돌이입니다.

두 마음이 어찌 이것 뿐이겠습니까?

우리의 한 마음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두 마음은, 결정적인 순간에 앞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언제든 자신에게 불리한 일은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자기를 더 먼저 생각하는 마음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뒤로 물러날 이유를 찾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결국 주저 앉게 될 것입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두 마음은 하나님께로 향할 우리 마음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경건생활에 있어서 최대의 적입니다.

차라리 박해를 받으면 우리는 하나님께 엎드려 힘을 구합니다.

차라리 유혹을 받으면 우리는 정신을 차립니다.

그런데 두 마음은 우리를 착각하게 만듭니다. 자신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주님께 헌신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막상 주님께 충성할 기회가 왔을 때 이미 고갈되어 텅빈 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덧없게 허비하지 맙시다.

 

영적 소비자가 되면 안됩니다.

주님이 주신 은혜를 그저 소비만 하는, 마치 한 달란트를 받고 그것을 땅에 묵혀둔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되라는 것은, 은혜를 받고 더 나아가 은혜를 퍼트리고 생산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순례자는 세상에 집착하지 않고, 세상을 바꿉니다.

진정한 순례자는 돈을 사랑하지 않고, 돈을 사용합니다.

진정한 순례자는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서 재정을 기쁘게 나눕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나를 위해서 사용한 것은 결국에는 소비로 끝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위해 사용한 것은 하늘에 쌓이게 됩니다.

충성의 마음으로, 좋은 것을 생산합시다.

 

 

2.

 

두 마음과 그 일당들은 지금도 존재합니다.

온전한 믿음을 추구하는 순례자들과 지극히 계산적인 길을 고집하는 가짜는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신앙의 여정에는 배교자까지는 아니어도 쭉정이, 가라지와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얄밉게도 항상 쉬운 길을 선택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부러워할 필요도 없고 비난한 일도 없습니다.

거기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거기에 에너지를 빼앗기지 말고 여러분이 가야 할 진리와 생명의 길을 가십시오.

순례자는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가면 됩니다.

 

땅에다 마음을 두지 마십시오.

일과 사람들에게 마음을 두지 마십시오.

그 마음은 금새 좀과 동록이 해하고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하늘에 두십시오.

그 마음을 좀과 동록으로부터, 도둑으로부터 지키십시오.

그 마음으로 끝까지 완주하십시오.

 

질문: 지금 마음을 두고 있는 것(, 사람, 기억, 경험 등) 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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