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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삶(25)

 

뒤돌아서지 맙시다.

디모데후서 410

 

성경본문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묵상글

 

1.

 

크리스천과 소망은 오랜만에 안락이라는 평안한 평지를 지나게 됩니다. 평지는 산과 대조되는 것으로 힘들지 않게 의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평지의 이름은 안락이었는데, 수고하고 피곤한 것으로부터 평안함을 주는 것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과 어려움 다음에 쉬운 평원을 주심으로 지친 영혼에게 영적 생동감과 위로를 주십니다.

 

그러나 쉽고 안락하고 멋진 평지는 곧 끝납니다. 쉬운 길로 계속 가게 되면 영적 진보가 없을 뿐 아니라 조그마한 어려움을 만나도 쉽게 실망하고 순례의 길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순례의 길은 대부분 고난의 길이며, 고난을 통하여 구원받은 백성들은 높은 영적 능력과 거룩함과 완전함에 이르게 됩니다.

 

만약 순례의 길 중간에 안주한다면 천성에 이르지 못하게 될 것이며, 수많은 적들의 공격을 받아 결국 넘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편안한 평지가 곧 끝나는 것이 은혜입니다.

 

 

질문: 순례의 길에 있어서 항상 받는 유혹은 바로 쉽고 편한 길을 제시받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순례의 길을 벗어나게 만드는 유혹은 무엇이 있습니까?

 

2.

 

두 순례자는 평원이 끝나는 곳에서 순례의 길에서 벗어나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을 만나는데, 그곳에는 데마가 나타나서 은광에 대한 설명으로 두 순례자를 유혹합니다. 데마는 디모데후서 410절의 말씀에서 언급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데마는 바울의 동역자로서 마가, 아리스다고, 누가와 함께 복음을 위해서 수고했던 자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히게 되자 바울을 배반하고 떠났는데, 그 이유는 세상을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데마의 유혹으로 인하여 소망은 은광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크리스천보다 영적인 체험과 하나님의 말씀의 경험이 약했기 때문에 마음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크리스천은 순례의 길에서 떠난 것의 위험성과 은광의 위험성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하였지만, 데마는 조심하면 위험하지 않다고 다시 유혹합니다.

 

데마는 은광의 위험성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조심하면 괜찮을 것이며, 그 위험이 심각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아주 간교한 속임수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위험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하여 은광으로 달려가도록 만듭니다. 어떤 사람은 주의를 기울이고 기도하면서 은광에 가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더욱이 은광에 가서 꼭 필요한 재물만을 취하고 다시 순례의 길을 간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도 한다. 그러나 은광을 향하여 가는 것 자체가 재무을 얻는 것에 큰 관심과 마음을 가지게 하기 때문에 성도를 부주의하게 만듭니다.

 

데마의 조심하면 괜찮다라는 유혹은 사단의 전형적인 유혹의 방법입니다. 사단은 죄를 짓도록 설득할 때 달콤함을 강조하고 결과는 항상 속입니다. 이러한 데마의 유혹에 크리스천은 단 한 발자국도 순례의 길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취합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혹에 대해서 어떤 틈새도 주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땅에 보이는 헛된 것들에 매여서는 안됩니다. 오직 보이지 않지만 하늘의 신령한 것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진정한 성도는 안락한 삶을 제공받으며, 달콤한 것을 보장받는다 할지라도 그것이 순례의 길을 포기하게 만들며 구원의 은혜에 손상을 주는 것이라면 단호히 거절하는 것, 그것이 순례자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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