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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삶(30)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고린도후서 18-10

 

성경본문


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묵상글

 

절망거인은 두 사람을 때리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했습니다. 죽이겠다고 협박도 여러 차례 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천과 소망을 죽이지는 못했습니다. 이것이 절망거인의 실체입니다. 겁을 주고 겁박하고 얼마간의 물리적 고통을 줄 수는 있으나 우리를 죽이지는 못합니다.

 

절망이 무서운 것은 긴 고난으로 인해서 이제는 내 자신에게 결정권이 없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크리스천도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절망은 그 이상을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그것을 결정하는 건 절망거인이 아닙니다.(229) 절망에 속지 마세요.

 

악에게 결정권을 넘기지 마십시오.

악이 기대하는대로 움직이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세상의 예측대로 살지 말라고 하십니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로마서 12:20-21)

 

우리는 얼마든지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원수가 주릴 때 음식을 대접할 수 있고 목말라할 때 냉수 한 그릇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내가 받은 상처대로 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절망에 속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승리를 기억하십시오.

 

"형제님, 여태까지 얼마나 용맹스럽게 싸웠는지 잊으셨습니까?"

 

절망에게 속아서 죽으려고 하는 크리스천에게 소망이 하는 말입니다. 소망은 지금까지 크리스천이 용기있게 싸워 승리했던 일들, 즉 아볼루온을 맞서 잘 싸웠던 이야기에서부터 죽음의 그늘 골짜기를 통과했던 일, 온갖 난관들과 힘든 일들을 겪을 때마다 당당하게 헤쳐 나온 것까지 그간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지난 날 주님의 도우심으로 이겼던 승리의 순간들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힘을 내어 이 일도 이겨내라는 격려입니다.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10)

 

하나님께서 큰 사망에서 건지셨던 일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그때처럼 지금도 건지시고 계시며 이 후에도 건지실 것을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지금 이 일보다 더 힘든 일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런 일을 겪었음에도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일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그 일이 나의 순례를 막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실입니다.

 

무엇을 기억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실패를 기억하시겠습니까?

승리를 기억하면서 실패를 딛고 일어나 새롭게 살아가시겠습니까?

 

 

둘째, 주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크리스천은 한참 후에야 자신에게 '언약'이라는 열쇠가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열쇠로 모든 문들을 열고 의심의 성에서 벗어납니다.

 

절망이 만든 감옥은 내가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절망 감옥의 실체입니다.

절망 감옥은 안에서 여는 것입니다.

밖에서 열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극한의 고통에 처해졌습니다.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그런 자신들의 형편을 마치 사형 선고를 받은 것처럼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딱 그 모습이 절망감옥에 갇힌 두 사람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고난 중에도 절망하지 않았던 것, 즉 고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9)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는 생명의 열쇠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문제를 열수 있는 능력의 열쇠입니다.

당신에게 그 열쇠가 이미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미 그 열쇠를 사용하고 있고, 누군가는 그 열쇠의 존재 자체도 모른 체 살아가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의 언약의 약속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절망 거인이 사는 곳의 이름이 '의심의 성'이라는 것은 존 번연의 깊은 통찰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의심 대신에 의지하십시오.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 이것이 언약의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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