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예배자(4) 매일이 설 날입니다
사도행전 3장 1-10절
2023년 1월 22일
결단: 날 세우사(You raise me up)
오늘은 설날입니다. 설 날, 다시 일어설 날입니다.
오늘 뿐 아니라, 매일이 설 날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걸인은,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일어날 생각을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종종 일어날 생각도 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비록 태어날 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안된다' '못한다' 아예 일어날 시도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그런 영적인 상태에 있다는 것조차 모른 체, 그 문제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것조차 모른 체 살아갑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복음은 일어나라고 말합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일어서기 위하여 우리가 들어야 할 주님의 음성이 있습니다.
첫 번째, "우리를 보라"
4절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걸인은 그 동안 초라한 옷차림으로, 불쌍한 눈빛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나 좀 보세요" 나의 상처를 보세요. 나의 어려움을 보세요.
걸을 수 없는 자신의 처지만 보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내 고민만 봅니다.
자기 문제만 봅니다.
내가 아픈 것만 보라고 합니다.
그런 그에게 제자들은 말합니다. "우리를 보라"
이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를 보라는 것입니다. '자신'만 보고 있던 그에게, '예수님'을 보라고 말합니다.
그것만이 당신이 살 길이라고 말합니다.
진정, 예수님만이 능력입니다.
약물과 중독에 빠져 헤매고 있는 자들에게 일어나라, 외칩니다.
오랫동안 머물고 있던 자리, 생각에서 이제 일어설 날이라고 외칩니다.
우리가 들어야 할 두 번째 음성은 2단계로 진행됩니다.
7절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1단계는 베드로가 그 사람의 손을 잡아 일으킵니다.
2단계는 그가 따라 일어났습니다.
일어나기 위해서, 도움을 거절하지 마십시오.
내가 원하는 도움이 아니라고 손을 뿌리치지 마십시오.
다가와서 손을 내밀어 일어나라고 할 때, 그 손을 붙잡으십시오.
그 손이 주님의 손입니다.
주님의 손을 붙잡으십시오.
어제 새벽 말씀을 통해, 제사장은 백성의 어른이라는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누가 어른입니까? 먼저 일어나는 자입니다.
모두가 뒤로 물러나 고개를 숙이고 숨어 있다면, 하나님의 일이 어떻게 일어나겠습니까.
믿음으로 누군가 일어설 때 주님께서 그 능력을 행하십니다.
여러분이 일어날 때, 주님의 일이 일어납니다.
오늘은, 설 날입니다.
일어설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