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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예배자(5) 위험요소 제거하기

데살로니가전서 5장 21-23절 

2023년 7월 30일 

결단 : 십자가 그 사랑 



건강과 관련해서 [9988-234]라는 말이 있습니다. 

9988=구십 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4=이틀 정도만 아프다가 삼일 째 사망하자 

라는 구호입니다. 

그런데 최신판이 있답니다. 

[9988-231] 구십 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틀 아프고 삼일 재, 일어나자! 라는 뜻이랍니다. 

오늘 본문도, 9988-231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3절입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신앙 뿐만 아니라, 몸도 잘 보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고 주의 길을 감당하고 성도들과 행복하게 교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마지막까지 영혼육을 잘 보전합시다. 그러기 위해 두 가지를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보전법칙 :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21절.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라)"

좋은 것을 취하라는 것은 우리의 영혼육을 항상 최상의 상태로 보전하라는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만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그런 하나님에 대해서,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9-11)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시고 분명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좋은 것이라 할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조차도 결국에는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일이 되는 것을 숱하게 경험합니다. 

그 순간에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연단이고 고난일지라도 결국 그런 일을 통해 우리는 순금처럼 자라게 됩니다. 끝내는 우리로 하여금 더 큰 소망을 품게 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익숙한 일들에 대하여 다시 헤아려 봐야 합니다. 

그것이 정말 좋은 것인지, 살펴 봐야 합니다. 


'범사에 헤아려 보라'는 말씀을 직역하면 '모든 것을 시험하여 입증하라'라는 뜻입니다. 

헤아린다는 단어는 본래 금덩어리가 진짜 금인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용광로에 넣어서 그 진위를 확인해 본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정밀하고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서 검증해서 좋은 것만 선택해야 합니다.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모양으로 보면 좋은 것 같은데 아닌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당장 기분에 좋은 것일 뿐, 결과적으로는 해로운 것들이 있습니다. 

평생 그렇게 살아와서 그렇게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보다 더 좋은 것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말해도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들이 있습니다. 

술 한 잔 정도 눈 감고 할 수 있더라도 더 좋은 것이 있다면 잘 헤아려 보고 더 좋은 것을 선택하십시오. 


자녀가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할 때 부모가 기뻐하듯이, 우리가 영적인 헤아림을 통해서 범사에 더 좋은 것을 선택할 때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그렇기에 몸에 베어 있는 오래된 습관대로 살지 마십시오. 

잘못 길들여진 혀의 습관대로 말하지 맙시다. 습관의 노예가 되지 맙시다. 

우리는 더 은혜로운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더 좋게 사십시오. 


두 번째 보전 법칙 : 위험한 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22절입니다.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성경은 몸을 보전하기 위해서 더 적극적인 것을 요구합니다. 

몸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위험 요소를 제거하지 않으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험 요소는 저절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의도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별 문제 없었다고, 그래서 불발탄이라고 안심하면 안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경계해야 할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악입니다. 

죄는 우리들의 신앙생활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치명적인 위협이 됩니다. 

우리는 죄를 심리적으로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죄는 실재적입니다. 

죄는 우리 몸에 그 흔적을 남깁니다. 이것을 바울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고전6:18)고 표현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성경의 메세지는 단순합니다. 

"죄를 죽이라. 그러지 않으면 죄가 너희를 죽일 것이다" 

그럼 우리가 버려야 할 악은 어디에 있을까요?

악은, 우리의 오래된 습관 속에 있습니다. 악을 버리는 것은, 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몸의 행실을 고쳐야 합니다. 

선한 결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제안합니다. 

더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 더 하나님을 잘 믿기 위해서 잘못된 습관 하나 고칩시다. 

그래야 몸도 살고, 영도 살고, 가정이 삽니다. 

그래야 마지막까지 보전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최상의 상태로 보전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악을 버리고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은 성도가 자신을 최상의 상태로 보전하기 위해서 해야 할 평생의 의무입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더 건강해지는 예배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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