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소중합니다(11) 고독한 인생
갈라디아서 1장 11-20절
2024년 10월 20일
결단 : 광야를 지나며
하나님께서 인간을 고독하게 만드신 것은, 그렇게 해서 누군가가 필요한 존재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살필 인생의 세번째 그림자: 고독입니다. 먼저 우리가 본디 고독한 존재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독을, 문제 있는 것으로 보려는 견해에 대해서 새롭게 복음적 시각으로 보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를 만난 뒤 아라비아로 갔고, 거기서 3년 동안 체류했다고 말합니다. 17절 입니다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본문에서 바울이 강조하려고 하는 것은 자신이 철저히 혼자였다는 것입니다.
12절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16절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17절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19절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바울은 아라비아에서 의도적으로 혼자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고독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사명이 아방인 선교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초기 기독교 세계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 지점에서 고독의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바울은 고독이라는 시간을 통해 준비되었습니다.
인간은, 고독을 통해 내면이 성장합니다.
고독을 통해 존재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런 고독한 행복의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지셨습니다. 가장 바쁜 시간에, 가장 많은 사람들과 같이 계실 때 홀로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의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고독의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의 힘은 거기(고독)에서 나왔습니다.
이 시대에 기독교는 점점 고독해지고 있습니다.
세상이 기독교의 진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고 합니다. 그들이 뭐라고 해도 차별금지법의 핵심은 이 땅에서 하나님을 지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10월 27일, 광화문에서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열립니다. "동성애 악법 반대를 위한 전국기도회"입니다.
이것은 단지 교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들의 가정을 지키는 것이고, 우리 자녀들을 악의 시대로부터 보호하는 일입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교회들이 세상의 부요함과 유명세에서 벗어나 스스로 고독해질 때 교회는 다시 회복되고 일어날 것입니다. 한국교회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고독은 중립적인것입니다. 나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고독의 자리에 너무 오래 있는 것은 건강한 것이 아닙니다. 고독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고독의 고립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고
둘때는 고독에서 고리의 방향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고립<- 고독 -> (연결)고리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말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과 경험을 통해, 때로는 관계의 갈등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감점적으로 듣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겠다는 마음으로 보면 그 일들을 통해서 각자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듣지 못하는 것이 진짜 고독이고 고립입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로서 고독한 자들이지만, 교회 안에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연결된 고리들입니다.
이 고리를 끊어버리지 마십시오.
그 고리가 여러분을 지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