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소중합니다(12) 나답게 살기
로마서 12장2-3절
2024년 10월 27일
결단: 주는 완전합니다.
[당신은 소중합니다]의. 결론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나답게 살기]입니다.
나답게 산다는 것은 체질대로 산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답게 살아야 건강합니다.
저는 한 달 반동안 체질대로 식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런 체질식사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신앙과 꽤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성도들도 영적인 체질대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처럼 먹고 마시면 안됩니다. 음식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들처럼 생각하거나 그들처럼 자기 하고 싶은대로 살면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영적 체질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살면 저절로 우리는 건강해지고 믿음은 자라납니다.
믿는 자로서 나답게 살기 위해서 본문이 우리에게 제안하는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이 시대로부터 자신을 적극적으로 지켜야 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2)
본받지 말라는 것은 영향을 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세상 기준으로 인생을 평가하지 말라는 것, 입니다.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것은, 분별하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괜찮다고 정말 괜찮은 것인가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저들이 그렇게 산다고, 우리도 그렇게 살아도 되는가를 분별해야 합니다. 왜나면, 우리의 삶의 기준은 이 세대가 아니라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유행의 영향을 강력히 받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가 성경에도 있었습니다. 노아가 살았던 시대입니다. 그때를 성경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마 24:38-39)
그들은 홍수가 자신들을 삼길 때까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왜 그것을 하는지 모르면서 하는 것, 그 것이 유행입니다. 자신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것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깨닫지 못하게 하는 것, 그것이 세상의 유행입니다.
시대적 유행이라는 포장지 안에 숨겨진 죄악이 있습니다.
반복음적이고 반하나님적인 문화가 숨 어 있습니다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먹고 마시는 것에 빠지면 그 끝이 어떻게 될지 깨닫지 못합니다. 노아 시대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그들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했다는 것인데요. 그 대표적인 사회적현상이 저출산이었습니다. 홍수 심판 이전에 이미 그 시대는 미래가 없었습니다.
사회적 유행의 끝이 어떻게 될지 깨닫지 못한 체 힙쓸려 살았던 노아 시대의 결말을 자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의 경고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너무 세상 유행 따라하지 마세요
복음과 유행이 충돌할 때, 잘 분별하여 이 세대를 거역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니엘이 그랬습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단 1:8)
이 말씀의 핵심은. 자기의 몸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해도 된다는 유행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왕의 음식과 포도주라고 하는. 우리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 피하고 멀리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보통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몸에 좋은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답은. 몸에 나쁜 것 부터 금해야 합니다. 몸에 좋은 보약보다, 몸에 나쁜 독약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
8체질치료의 핵심은 몸에 좋은 것을 더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몸에 나쁜 것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나쁜 것을 제거 하는 것입니다.
잘못되고 거짓된 것들을 버려야 합니다. 거짓을 버려야 합니다. 분노를 버려야 합니다.원망을 버려야 합니다.
세상을 본받지 않기 위해서 좀 더 어려운 것을 선택하십시오. 쉬운 것을 따라가지 마십시오.
왜냐면,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 대해서 가장 어려운 것을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죄인을 벌하시면 가장 쉬운데, 하나님은 죄인을 용서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히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가장 하기 싫은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은, 우리의 감정과 정욕을 거스리는 일입니다.
힘든 일입니다. 싫어하 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에게 가장 싫은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그것을 하십시오.
둘째, 지나친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3)
필요 이상의 생각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생각이야 자유, 아닙니까? 그런데 주님은 필요 이상의 지나친 생각을 하지 말고, 믿음의 분량만큼 생각하라. 그것이 지혜롭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한계가 있는 존재입니다. 그 한계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안전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은, 우리를 평강하게 보호하려는 주님의 사랑의 권고입니다. 그것은, 너 마음대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생각은 자유라고 하지만, 그 생각까지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범주 안에서 해야 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과욕을 부리면 그 생각이 우리를 영적으로 병들게 합니다.
모든 질병은 염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마찬가지로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고 교만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 빠지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면 우리 영혼에 염증이 생깁니다. 마음에 염증이 생깁니다.
염증이란, “싫은 생각이나 느낌“이라는 뜻입니다. 어린 아이가 장난감을 한참 갖고 놀다가 싫증이 나면 더는 거들떠 보지 않는 것을, 염증이라고 합니다.
필요 이상의 생각을 하면 영적 염증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점점 예배가 싫어지고, 봉사와 교제가 귀찮고, 신앙생활이 즐겁지가 않습니다.
그것이 염증입니다. 관계에 염증이 생기면 귀찮아집니다. 몸의 질병이 염증으로 시작되듯이, 영적인 질병도 마음의 염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자신의 믿음의 분량보다 필요 이상의 생각으로 교만해지는 것만큼이나 주의할 것은 자신에게 마땅하 요구되는 것 이하의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라고 함으로서 생각이라는 것이 적극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종교개혁 기념주일입니다.
종교개혁의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교리를 고치고 조직을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내적인 염증을 발견하여 제거하는 것입니다.
무엇에 염증이 느끼고 있습니까?
그 염증을 방치하지 마십시오. 마음의 염증은 오직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습니다.
건강해지기 위해서 염증을 느끼고 있는 것을 도리어 사랑하십시오.
감사의 생각으로 살아가면서 삶의 염증이 사라지고 다시 기쁨의 능력을 회복하여
소중한 인생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