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감사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2024년 11월 3일
결단: 감사
추수감사절은 올해 우리가 경건한 순례자의 모델로 삼고 있는, 청교도들이 남긴 신앙 유산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신앙과 공동체의 기초가 되었고, 역경을 이겨낸 그들의 경험은 미국인들의 개척 정신이 되에 미국이라는 나라의 형성하는 중요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추수 감사는 첫째는, 살아 남은 것에 대한 감사였습니다. 둘째는 자신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준 원주민들에 대한 감사였습니다. 그리고 셋째,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린 감사였습니다.
감사는 낭만이 아닙니다. 인생의 눈물 나는 시간을 보낸 자만이 할 수 있는 예배입니다.
감사는 행복해서, 풍요로워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는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자가 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혼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는, 힘든 시간을 함께 견디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웃고 울었던 공동체와 함께 하는 것 입니다.
범사에 감사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신앙입니다.
이 정도면 할 만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영적인 문제입니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합니다.
감사는, 무조건적인 것입니다. 살아 있는 이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감사가 신앙이라고 할 때 우리가 하나님께l 순종하여 감사하지 못하게 하는 영적인 방해물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기 위해서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비교입니다.
타인과의 비교는 우리 안에 불만과 시기심을 키위 감사의 마음을 빼앗아갑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인생이 다른데,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성공을 부러워하게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주신 놀라운 은혜를 보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만 주신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이 불행입니다.
둘째, 자신에 대한 지나친 확신입니다.
자신이 이룬 성과나 삶의 결과가 자신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고 믿으면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줄어듭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심지어 능력과 기회마저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잊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온전한 감사를 드리기 어렵습니다.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면 감사를 못합니다. 지적으로는 똑똑하고 자신감이 넘쳐야 하지만, 영적으로는 너무 똑똑하지 마십시오. 작은 것조차도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합시다. 겸손하게 삽시다. 그럴 때 우리는 모든 것이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왜 우리에게 감사하라고 하실까요?
감사가 무엇이길래, 감사 안에 어떤 능력이 있길래, 이토록 강조하고 있을까요?
첫째, 감사는 우리 삶을 변화시킵니다.
감사는 단지 심리적이고 기분상의 문제가 아닙니다.
감사는 우리 삶에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능력입니다.
감사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면역을 강화하며 에너지를 높이고 치유를 촉진합니다.
감사는 혈압을 떨어뜨리고, 소화 작용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감사는 우리 인생을 치유하는 치료제입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할 때, 우리 인생이 새롭게 바뀝니다.
불평은, 우리들의 상황과 인생을 바꾸지 못합니다. 불평하면 상황보다 늘 더 힘들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늘 어렵게 봅니다. 불평하면 현실보다 늘 더 불행하게 살게 됩니다.
반대로, 감사는 우리 안에 있는 불평과 불안을 제거하고, 대신에 평안과 기쁨을 채워 줍니다.
감사는 우리를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며, 우리의 마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어 줍니다.
감사는, 우리 인생을 바꾸는 능력입니다.
감사를 못하는 것은 감사할 만한 상황이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 마음이 영적으로 병 들었기 때문입니다.
나 같은 죄인이 뭐라고 주님께서 그런 고초와 수난을 당하시고 죽으셨을까?
이 간단한 사실 하나만 생각해도 감사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는다 할지라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습니다.
이 찬송가의 뜻은, 감사는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인생이 성숙해집니다. 세상을 보는 것이 달라집니다.
그럴 때 인생이 바뀝니다. 이것이 감사의 비밀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은, 우리가 이 비밀을 깨닫고 살아가길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축복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홍해를 가르시고, 만나를 내려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럴 때 애굽의 과거가 그들을 추격해 왔습니다. 그들을 위협한 것은 바로의 군대가 아니라, 과거의 불행한 기억들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런 과거가 있습니다. 종종 그것들이 우리를 추격해와서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감사입니다. 출애굽 사건을 배경으로 한 시편 136편은 이렇게 말합니다.
“바로와 그의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그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감사가 불행의 추격을 막아 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구원 받았으며 새 것이 되었습니다.
더이상 추격 당하지 마십시오. 감사하십시오. 감사의 능력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십시오.
둘째, 감사는 우리 인생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아무리 특별했던 것도 시간이 지나서 당연하게 여기면, 평범한 것이 됩니다.
반대로 아무리 평범한 것도 감사하면 특별해집니다. 이것이 감사의 마법입니다.
한때 눈물 흘리며 감사했던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점차 당연한 것으로 대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인 것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익숙해지고 당연하게 여기면서 감사하지 않게 될 때 우리 인생은 지루한 것이 되고 맙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봅시다. 익숙한 것은 소중한 것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것은 무료한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에 너무나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익숙함의 함정에 빠지면 그것을 모릅니다. 신앙 생활도 그럴 수 있습니다. 점차 익숙해지고, 형식적인 습관이 되면서 신앙의 기쁨이나 영적인 열정이 식어갑니다. 영적인 매너리즘이 찾아옵니다.
평범해진 것들을 다시 우리 인생의 특별한 것이 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감사입니다.
청교도들은 매일의 삶 속에서 감사할 이유를 찾았습니다. 작은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섭리로 보고, 매일 반복되는 익숙한 것들에 대해서 감사했습니다.
그들에게 감사는 신앙의 중심이자 일상적인 실천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을 소중하고 귀하게 만드는 것은 감사입니다.
범사에 감사할 때, 모든 순간들이 특별해집니다.
모든 것을 감사하십시오.
그럴 때 당연하던 것들이 너무나 소중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럴 때 어려운 일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인생이 전혀 새로운 것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얼마나 특별한 것인가를 깨닫는 순간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의 비밀을 깨닫고,
감사의 능력으로 날마다 평범한 것이 특별해지는 감사의 마법으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