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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00:31

범사에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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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축복

시편 10917-18

20241124

결단:나의 모습 나의 소유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연 같아 보이지만 우연한 일은 없습니다. 오늘 내가 인생에서 무엇인가를 거두었다면, 그것이 좋은 것이든 힘든 것이든, 그것은 언제나 내가 뿌린 삶의 작은 씨앗이 현실이 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할 일은 우리의 미래가 더욱 복 되고 평안할 수 있도록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것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미래에 후회할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우리가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더니 복이 그를 멀리 떠났으며(:17)

오늘 내가 저주하면 미래에 그 저주가 나에게 임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오늘 내가 축복하면 미래에 그 축복이 나에게 일어난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축복받고 싶다면 축복하기를 좋아하십시오. 축복하기를 기뻐하십시오. 범사에 축복하십시오.

 

축복을 받으려면 먼저 축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1) 축복에 대한 이해

보통 축복을 생각하는 물질적인 풍요, 건강, 사업의 번창 등을 언급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축복은 그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깊은 것입니다. 축복은 어떤 존재가 그 존재답게 살아가게 하는 능력입니다. 진짜 축복은 누군가가 어떤 열악한 상황이나 억압과 차별 등으로 인해 자기답게 존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건져내어 그로 하여금 자기답게 살아가게 하는 모든 것입니다. 그렇기에 메마른 심령에 따뜻하게 위로하여 그가 힘을 내게 하는 것이 축복이며, 사랑으로 가다가는 것이 축복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받은 최고의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죄 용서입니다. 죄는 우리가 하나님이 만드신 존재대로 살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우리를 무너트리고 넘어지게 합니다. 십자가 사건은 우리를 본래의 존재대로 회복하여 하나님과 호흡하면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게 한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최고의 복입니다. 구원과 죄 용서는 우리가 받은 최고의 축복입니다.

우리는 최고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축복하는 것입니다.

축복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우리는 축복해야 우리의 영적 체질대로 살 수 있습니다. 축복해야 능력이 생깁니다.

 

축복해야 하는데 만일 축복을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 같이 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며 기름 같이 그의 뼈 속으로 들어갔나이다(:18)

이 말씀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 바로 사해(Dead Sea)입니다. 사해는 요단강에서 흘러온 물들이 모이는 내륙의 호수로 이곳에 들어온 물들은 더 흘러갈 곳이 없어 고이게 되고 증발로 사라지며, 염분이 축적되는데 사해의 염도는 보통 바다의 10배가 높아서 생명체가 살 수 없습니다. 이는 축복을 받았지만 축복하지 않는 자의 영적인 모습을 죽은 바다에 비유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 시간, 사랑, 은혜를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면, 결국 자신에게도 무익해집니다. 점차 고립되고, 자신이 받은 축복조차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축복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면 우리 영이 시들고 점점 사해가 됩니다. 그런 모습을 성경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25:29) 받은 축복을 사용하지 않으면 결국 그 축복의 능력도 잃게 됩니다.

반면 갈릴리 호수는 사해와 같은 요단강으로부터 물을 공급받지만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 호수는 물을 받고 흘려 보냄으로써 그 안에 수 많은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주변에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계를 형성합니다. 사람들에게 물과 식량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갈릴리 호수는 축복을 받은 사람이 그 축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고 흘려보낼 때 어떤 영적인 풍성한 삶을 살게 될 것인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축복을 흘려보낼 때 생명이 살고, 자신과 주변 모두가 풍성해지는, 갈리리 호수 같은 삶을 살기를 결단합시다. 갈릴리 호수가 상류에서 흘러온 물을 자기 안에 저장하지 않고 그 물을 다시 흘러 보내면 다시 채워지듯이 축복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2) 축복은 부메랑

그런 점에서 축복은 부메랑입니다. 부메랑은 던진 사람이 다시 받게 되는 특성을 가진 도구입니다. 축복도 축복한 사람에게 다시 되돌아 오는 부메랑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런 축복의 원리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6:38)

축복이 부메랑으로 내게 다시 되돌아 올 것이기에 우리는 축복하는 것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축복의 부메랑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첫째, 축복의 말로 축복하십시오.

주변 사람들에게 축복의 말을 아끼지 마세요. 축복의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그가 자신의 존재대로 살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더 자주, 더 많이 축복합시다.

둘째, 축복기도로 축복하십시오.

상대방을 위해 축복하는 기도는 강한 능력이 있고, 그의 마음에 남게 됩니다. 더 나아가 누군가를 위해 진심으로 하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기억하십니다.

셋째, 무엇보다 복음전도가 최고의 축복입니다.

베드로는 걷지 못하는 자에게 이렇게 축복합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3:6) 누군가를 축복한다고 할 때 의례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은금이 없었는데도 베드로는 축복합니다. 진짜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라면 누구나 해야 할 일입니다. 그 축복은 나에게 되돌아옵니다.

 

축복도 부메랑이고, 저주도 부메랑으로 되돌아옵니다. 말씀은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다.”(6:7)고 하셨습니다. 축복이든 저주든 뿌린 대로 거둡니다.

 

투자는 종종 실패할 수 있지만, 축복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축복은 결단코 실패가 없습니다.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마음껏 축복하십시오. 아까지 말고 축복하십시오. 범사에 축복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범사가 축복이 되는 인생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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