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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하나님을 바라봄

본문히브리서 12:2

찬송292장 <주없이 살 수 없네>

 

바라본다는 것은 그냥 보이는 것과 다르며목적을 가지고 어떤 대상을 응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민수기 21장에 나오는 불뱀 사건은 오늘 우리에게 바라본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잘 드러내주는 부분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호르 산에서 에돔을 둘러 걸어가고 있었습니다그 광야 여정은 무척이나 험하고 고된 길이어서지칠 대로 지친 백성들에게 점점 원망의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그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을 늘어놓을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불뱀을 보내셨습니다.

 

그 불뱀의 정체에 대해서는 성경 해석자들의 의견이 분분하지만대부분 두 가지로 집약됩니다하나는 뱀의 외관이 붉은 색을 띠고 있다는 학설이고또 다른 하나는 그 뱀에게 물리고 나면 물린 상처로부터 불붙는 것 같은 고통이 시작되었기에 불뱀이라고 기록되었다는 학설입니다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 뱀의 정체가 아닙니다문제는 그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방법에 있었습니다하나님의 방법은 장대에 높이 달린 놋뱀을 한번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그리고 믿음으로 그 명령에 순종한 사람들은 모두 구원을 받았습니다.

민수기의 이 사건은 우리에게 믿음의 본질을 드러내 보여줍니다믿음이란 장대 끝에 매달린 놋뱀을 쳐다보는 것과 같습니다그리고 그 쳐다봄은 단순한 바라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신뢰함을 바탕으로 한 영혼의 집중이었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구원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외에는 우리에게 아무 소망이 없음을 깊이 깨닫고영혼으로 그리스도를 깊이 응시하는 것 뿐입니다그리고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불뱀에 물려 죽어가던 사람들이 한 일은 고작 장대에 매달린 놋뱀을 쳐다본 것뿐이었습니다그러나 그것을 통해 그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무엇이 그들을 구원했습니까놋뱀을 쳐다본 그들의 행동이 그들을 구원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을 구원했습니다그리고 그 은혜를 부른 것은 놋뱀을 바라본 그들의 믿음이었습니다그러므로 믿는다는 것은 곧쳐다보는 것입니다.

그때 그것을 쳐다보는 그들의 눈빛이 얼마나 간절했겠습니까그러므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단순한 지식적인 동의가 아닙니다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 얻도록 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시는 믿음의 성질은 절대 의존의 믿음입니다그래서 구원받은 사람의 숨길 수 없는 특징은 주없이 살 수 없다는 고백이 깃들어 있는 삶입니다.

 

사순절 기간은 계절적으로 에 해당됩니다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대유행 현상 속에서도푸르른 하늘과 형형색색의 꽃들로 세상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봄의 특징입니다겨우내 봄을 간절히 기다렸던 생명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계절 또한 기다리는 자에게 옵니다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계절은 반드시 옵니다.

내 마음에 오직 하나님만을 향한 간절한 영혼의 바라이 있습니까?

 

오늘 말씀 속에서 내 마음에 새기고자 하는 예수님의 흔적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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