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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4) - 기도의 토대는 믿음입니다.
본문: 유다서 1:20
찬송: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믿음은 기도를 통해 확고해집니다. 기도는 믿는 자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에서 오는 모든 유익들에 참여하게 하는 영혼의 적용입니다. 기도만이 믿는 자를 실제적으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엡 2:18). 
기도는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용서안에서 그분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 10:19-22).

그런데 믿음이 기도를 통해 확고해지는 것이 사실이나, 기도의 토대가 믿음이라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없다면 기도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고 그분이 기뻐하시는 바를 보이실 것이라는 단순한 믿음 없이는 기도생활에서 어떠한 좋은 것도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중국 선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허드슨 테일러에게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그는 쌍돛대 항해선인 덤플라이즈호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돛을 움직여 줄 바람이 불지 않았습니다. 배는 파도에 밀려 점점 암초 곁으로 밀려가고 있었지만 선장과 선원들은 발만 동동 구를 뿐이었습니다. 그때 허드슨 테일러가 망연자실하여 갑판 위에 서 있는 선장에게 말했습니다. “아직 우리가 하지 않은 일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게 무엇입니까?” 놀란 선장이 물었습니다. “이 배에는 네 명의 기독교 신자가 타고 있습니다. 네 명이 각자 자기 선실로 가서 하나님께서 바람을 보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선장은 그 말에 동의했고, 네 명은 급히 자기의 선실로 돌아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확신한 테일러는 갑판원에게 말했습니다. “큰 돛의 양 모서리를 잡아 내려 주시겠습니까?” “왜요? 바람도 안 부는데?” 그는 퉁명스럽게 반문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바람을 보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곧 바람이 불 것입니다.” 하지만 갑판원은 “바람이 불기 전에는 당신의 말을 믿을 수가 없어요.”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큰 돛대의 끝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불고 있지 않습니까? 저것 보시오!” 테일러가 외쳤습니다. 정말 바람이 부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갑판원은 재빨리 돛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덤플라이즈호는 위기를 넘겼습니다. 

허드슨 테일러의 믿음이 능력 있는 기도를 불러왔는지, 능력 있는 기도가 그에게 강한 믿음을 주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은 기도를 능력 있게 하고, 기도는 믿음을 견고하게 한다는 이 한 가지 사실입니다. 
믿음은 기도 가운데 확고해집니다. 기도는 믿는 자를 그리스도의 중보사역의 유익에 참여하게 하는 영혼의 적용이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로 하여금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가게 하는 실제적인 활동인 기도가 삶 속에서 잘 실천되고 계십니까? 자신의 기도 생활을 되돌아보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성령의 바람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이 땅과 영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오늘 말씀 속에서 내 마음에 새기고자 하는 예수님의 흔적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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