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목장 목자와 목원님들은 다들 분위기가 어떠세요?
각 목장별로 특별히 고수하는 컨셉이나 찬양 한 곡, 또는 구호처럼 새기는 말씀 한 구절들 갖고 계실까요?
저희 용인목장은 있거든요^^
매주 모임 때마다 단 한 번도 빠짐없이 거론되는 말씀 한 마디....
"우리 목장은 평균 연령이 칠십이다, 그쟈?^^"
ㅋㅋㅋㅋㅋㅋㅋ
말씀으로는 저마다 나이를 잊고 사신다믄서.......
상대적으로 젊은(?) 목자가 늙은(?) 목원들 섬기느라 너무 애쓴다고 미안해 하시는 말씀이시지만,
사실 알고보면 젊은 목자 부부보다 몸도 마음도 열정까지도 몇 십년은 더 젊고 씩씩하고 활기차신 분들이랍니다.
그런 울 목원님들과 지난 주일 예배마치고 목장모임을 대신하여 근교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아이고~ 우리 목자님 효도관광 다녀왔다, 그쟈?"
역시 또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시는 울 목원님들.....
그렇지만 장소 제안부터 길안내, 해설까지 다들 너무나 적극적으로 잘 해주신 덕분에 방안퉁수 목자가 오히려 호강한 하루였습니다.
함께 하지 못하신 민영우, 최명순 집사님~~ 다음번엔 꼭!!!! 같이 가요^^
와~~
관록 있는 목장이시네요.
목원분들 연세(?)를 모두 합하면 얼마나 되시나요 ?
그 연세에 3을 곱하면 여태껏 드셔 오신 밥그릇의 수가.... 후덜덜...
군대에서 이런 농담을 하죠.
후임병을 그동안 먹은 짬밥 국물만으로도 짬시킬 수 있다구요...ㅎ
그냥 의미 없이 보내온 세월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동행 '與主同行'하며 보내 오신 세월이라 더 빛이 나는 거 같아요.
늘 행함으로 본을 보여주시는 우리 교회 어른들을 따라 배우며
섬겨가겠습니다. ^^
용인 목장 화이팅~~ ^^
참고로 저는 풍덕 Oh목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