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7일 119에 실려 분당서울대병원응급실로 갈 때만해도 나는 " 이제 인생종쳤구나" 하고 절망했었는데...
" 70평생 한번도 병원신세 안졌다"면서 건강을 과신하며 자랑했던 내가 24일간의 병원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부끄러워 했는지 모릅니다. 성경말씀대로 하나님은 우리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슴을 새삼 깨달았슴을 고백합니다.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와 따뜻한 사랑이 없었다면 하나님께서 어찌 저를 살려주셨겠습니까?!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꿈속에 나타나 내대신 죽으신 도룡용 할아버지, 병원 3층에서 만난 까치부부와 새빨간 철쭉꽃에대해서도 감사하지 않을수 없네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손자들하고 놀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찬양사역을 계속할 수 있다니...때마침 흘러나오는 Amazing Grace를 들어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눈물로 감사드렸습니다.
사랑의 주님! 저를 다시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욥 ' 처럼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배신하지 않고 진솔한 삶을 살아갈 것임을 다짐합니다. 주위에 육체적인 고통속에 사는 분들 뿐아니라 가난한 영혼때문에 가슴에 돌덩이를 안고 사는 분들과도 함께하며 커피 향처럼 닥아갈 수 있는 성도가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우정복집사 올림
집사님~~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하셔서 기쁘고 감사하네요~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성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으로 고백하는 집사님의 모습을 보며 은혜가 됩니다. 이전보다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삶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