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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7 00:42

3월 7일, 표적(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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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표적(기적)
본문: 요한복음 6:11-15
찬송: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그야말로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이 표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예수님을 만나서 기적이 일어나고, 그것으로 표적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특별히 오병이어의 기적 이후 사람들은 예수님을 더욱 찾게 되었는데,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요 6:2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영생을 위하여 표적을 주셨지만 사람들은 배부르기 위하여 표적을 구했고, 억지로라도 예수님을 왕으로 삼아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만족을 얻으려는 것이었습니다. 


표적(기적)은 분명 놀라운 것입니다. 사람들은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표적 뒤에는 ‘위기’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표적을 행하시고 소문을 내지 말라고 하셨으며, 무리를 떠나 혼자 산으로 가 계셨습니다. 왜 큰 표적(기적)이 자칫 신앙생활에 위험이 될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어떤 요구들’과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으면서 주님 외의 또 다른 무엇인가를 얻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런 요구와 맞지 않을 때 믿음이 식거나 영적인 방황을 합니다. 표적이 신앙을 깊게 하기도 하지만 역으로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게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표적만 따르는 것은 위험합니다. 우리는 표적의 현상을 따르는 자들이 아니라 표적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정말 주님 외에 무슨 표적이 필요합니까?
왜 필요한 것입니까?


본문에서 큰 표적을 행하시고 산으로 몸을 숨기시는 주님, 홀로 계시는 주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오늘 우리는 “주여, 영생하는 말씀이 주님께 있습니다.”라는 고백을 최고의 표적으로 삼아, 주님과 동행하는 임마누엘의 기적을 살아갑시다.



오늘 말씀 속에서 내 마음에 새기고자 하는 예수님의 흔적은 무엇입니까?


그 흔적과 다짐을 ‘시, 글, 그림, 삽화, 찬양가사’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표현하여 고백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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