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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9월의 책] 내향적인 그리스도인을 위한 교회 사용 설명서

2022년 9월 추천도서 표지.png


저자 : 애덤 맥휴

옮긴이 : 강신덕
출판사 :IVP

 

영적 부적응자가 아니라 내향적인 사람입니다.

 

교회는 흔히 있는 모습 그대로존재할 수 있는 안전한 공동체로 묘사되곤 하지만, 사실 교회 안에는 보이지 않게 특정 성향에 대한 선호가 존재합니다. 교회에서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놀랍게도 외향적인 사람의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찾은 새 신자를 적극적으로 환대하고, 각종 모임에 활발히 참여하며, 소그룹 리더나 찬양 인도에서 목회 사역에 이르기까지 다른 사람을 인도하는 역할을 자연스럽게 감당하고, 자신의 집으로 사람들을 기꺼이 초대하기까지 하는 사람은 교회에서 칭찬받고 따라야 할 모범처럼 여겨집니다. 이런 문화 속에서 교회 안의 내향적인 그리스도인들은 본래의 성향을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거나, 더 나쁘게는 자신이 신실하지 못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저자는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내향적인 사람들의 내향성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 은사를 교회와 세상을 위해 사용하기 원하신다는 것과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을 서로 다르게 창조하셨으며, 일정한 틀에 사람들을 끼워 맞추려고 하지 않으신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각자의 독특한 성격이 모두 하나님의 창조로 인한 것임을 인정한다면,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은 각자의 모습대로 교회 안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공동체 안의 어떤 역할이든 타고난 모습대로 섬길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에는 서로 다른 우리가 온전하고 조화롭게 한 공동체를 이루도록 돕는 실제적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북적거리는 교회 안에서 쉽게 피곤함을 느끼는 이들, 모임에 참여하기보다 홀로 있는 것을 좋아하기에 공동체를 사랑하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받곤 하는 이들, 본래 모습보다 더 활발해 보여야 할 것 같아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저자는 유쾌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문장으로 경험에서 우러난 깊은 공감과 실제적 조언을 건넵니다.

 

내향적인 사람이 교회를 사랑하는 법이 있을까요?

교회가 내향적인 사람을 사랑하는 법이 있을까요?

 

저자는 내향적 영성을 훈련하고 삶에 내향적 규칙을 세우는 법, 내향적인 사람이 공동체에서 발휘할 수 있는 은사와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내향적인 사람이 지도자로서 기여할 수 있는 장점과 그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비결, 내향적인 사람이 할 수 있는 복음 전도 방법 등을 책 속에 담아냈습니다. 내향성에 대한 예리한 통찰, 내향적 영성에 대한 사려 깊은 탐구, 이를 개인의 삶과 공동체에 적용하고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조언이 결합된 이 책은 영적으로 성숙하기 원하고 교회 공동체를 더욱 사랑하기 원하는 내향적인 그리스도인이 두고두고 간직할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자신의 본래 모습 그대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내향적인 그리스도인

교회에 적응하기 어려워서 자신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

내향적인 성향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섬기고 사역하고자 애쓰는 내향적 목회자, 리더

내향적인 성도를 더 잘 이해하고 포용하고자 하는 외향적인 목회자, 리더

고요하고 깊이 있는 영성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목차

들어가며_ 내향적인 사람은 교회 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1. 외향적 교회

2. 내향성의 차이

3. 치유를 찾아서

4. 내향적 영성

5. 내향적 공동체와 관계

6. 내향적인 사람이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

7. 본래 모습으로 지도자 되기

8. 내향적인 사람의 복음 전도

9. 교회 안의 내향적인 사람들

 

나가며_ 우리의 자리를 찾기

성찰과 토론을 위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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