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의 책] 행복
이 책을 읽고 어떤 분이 했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책은 위험한 책이다”
이 책은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행복에 대한 개념을 뒤집어 놓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불가능할 것 같은 삶으로 우리를 초대하는 복음의 진수를 자신이 소화가능한 정도로 더 이상 축소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그로인해 무력감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위험한 책’이라고 말했던 분은 “그래도 그 길을 가보려 한다” 고 고백했습니다.
‘행복’은 탁월한 기독교 상담가인 래리 크랩이 여러 사람들과 만나면서, 스스로도 암 투병이라는 개인적 고통을 겪으면서, 진정한 행복과 기쁨이란 무엇인지 성경과 ‘씨름하는’ 가운데 묵상하고 정리한 결과물입니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문제의식, 즉 인간이 삶에서 겪는 고통의 문제, 인간의 주요 관심사인 행복과 기쁨 등을 일곱 가지 질문을 통해 답을 찾아갑니다.
그 일곱 가지 질문이란 결국 하나님이 누구시며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인간의 문제가 무엇이고 그것의 해답은 무엇인지에 관한 것들인데,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성경에 근거하면서도 복음 중심적으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기독교 교리에 대한 중요한 교과서로 칼빈의 ‘기독교 강요’ 가 있다면
‘그리스도인으로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 에 대한 교과서로 ‘행복’을 책장에 꽂아 두기를 추천합니다. 인생의 필요한 순간마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부. 나쁜 소식처럼 들리는 좋은 소식
1장. 예수님처럼 행복하기 원하는가?
2장. 힘든 관계나 상황 속에서 듣는 좋은 소식
3장. 나는 생명에 이르는 좁은 길 위에 있는가?
4장. 하나님이 언제나 응답하시는 한 가지 기도
5장. 나는 하나님이 언제나 응답하시는 기도를 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가?
6장. 비어 있음을 가장 절실히 느낄 때 찾아오는 가장 깊은 허기
7장. 나는 지킬 박사인가 하이드인가? 아니면 둘 다인가?
8장. 불가능한 것을 위한 열정
9장. 따라갈 자유
10장. 권리 주장의 세 얼굴
2부. 제자들만 알아보는 좋은 소식
11장. 두 이야기가 들려주는 담화
12장. 진짜인가 가짜인가?: 때로는 가려내기 어려운 질문
13장. 첫 번째 질문: 하나님은 누구신가?
14장. 두 번째 질문: 하나님의 관심은 무엇을 향하는가?
15장. 세 번째 질문: 우리는 누구인가?
16장. 네 번째 질문: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17장. 다섯 번째 질문: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셨나?
18장. 여섯 번째 질문: 우리 인간의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을 실행하기 위해 성령은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
19장. 일곱 번째 질문: 우리는 성령이 하시는 일에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가?
3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아름다운 이야기는 계속 펼쳐진다
20장. 싸움에 임하라
21장. 답: 질문이 무엇인가?
22장. 삶: 해 아래와 해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