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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교회

12월 28일, 출애굽기 40장

2022.12.27 20:16

관리자 조회 수:96

본문: 출애굽기 40장 1-38절
제목: 완성합시다. 
찬송: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 완성

드디어 대역사가 끝이 났습니다. 그 장면을 33절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는 또 성막과 제단 주위 뜰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33)

성막 이야기를 크게 보면
1단계: 성막 설계
2단계: 성막 제작
3단계: 성막 설치입니다.

성막의 기구들이 아무리 거룩하고 특별해도 각자가 동떨어져 있을 때는 성막이 아닙니다. 성막의 부품들이 그 쓰임에 맞게, 있어야 할 자리에, 질서정연하게 설치되어야 성막이 되었습니다. 설치가 끝나야 성막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34절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34)

이 장면을 통해서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신앙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것(성막설계),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성막제작)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살아야 합니다.(성막설치) 성막이 설치되어야 하듯이 믿음이 우리의 삶에서 실천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그 신앙은 완성됩니다.

둘째, 교회에 대한 것입니다. 
아무리 각자가 대단하더라도 각자가 자기 자리에 있어야 교회가 됩니다. 하나로 연결되어야 교회입니다. 바울은 이 부분을 몸으로 설명했습니다.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린도전서 12:25-27)

우리는 인생도, 신앙도, 교회도 완성해야 합니다. 
완성된 것만이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완성한 것에 대해서만 상급이 있습니다.
도중에 멈추면 면류관은 없습니다. 

제안: 
올해가 가기 전에 완성해야 할 일이 있습니까? 아직 미루고 있는 일이 있다면, 하나님께 결심하고도 아직 순종하지 않은 일이 있다면 이 해가 가기 전에 매듭을 짓기 바랍니다.


# 출애굽기를 마치면서

출애굽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합니까?

첫째, 우리를 묶고 있는 것들로부터 자유롭게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합시다.
둘째, 노예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특별한 관계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합시다.

우리는 무엇을 결단해야 합니까?

첫째, 나의 애굽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더 이상 그것의 노예로 살지 않아야 합니다. 홍해를 넘어온 이상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둘째,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과의 계약인 십계명을 준수하면서 말씀의 철저히 복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에 복종할수록 우리는 과거의 애굽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때문입니다.

결단으로 시작하여 마침내 신앙(성막)을 완성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