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예배자(1) 교회가 존재하는 방식
빌립보서 2장 1-11절
교회 창립주일(24주년) 및 신년주일 / 2023년 1월 1일
결단 : 교회여 일어나라
오늘은 우리교회가 시작된, 창립기념주일입니다.
우리 이 자리에 우리가 한 공동체로서 함께 있다는 것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존재해야 할까요?
교회가 존재하는 방식은 다양했습니다.
구한말 교회는 병원이었고, 학교였습니다. 전쟁 통에는 구제소였고 피난처였습니다.
더 이상은 그런 방식으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가나안 교인들이 수백만명이라고 합니다.
교회의 존재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방식에 있어서 질문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으로 존재하는 교회의 방식에 대해서 상처를 받은 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교회를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 지점에 우리 교회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교회, 실족해서 떠나는 일이 없는 교회로 존재하는 동행하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 안에 사고가 생겨서는 안됩니다.
사고 없는 교회를 만듭시다. 사고치지 맙시다.
우리 교회가 건강하게 존재하기 위해서, 사라져야 할 네 가지 유형의 사고가 있습니다.
첫번째 사고, 고독입니다.
누구라도 혼자 있는 것은 사고입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2)
두번째 사고, 고집입니다.
자신의 방식만 주장하는 것은 고집입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3)
내 능력이나 내 경험을 고집해서는 안될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무한히 크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날마다 새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고구마가 되지 맙시다.
주변도 살피라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과 협력하라는 것입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4)
네번째, 고객님처럼 있지 맙시다
고객은 대접 받으려고 합니다. 무엇이 불편하면 그것은 내가 할 일 입니다.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7)
주님은 자기를 비워 종이 되셨습니다. 제자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우리는 고객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야 할 종입니다.
4가지를 조심하면 우리 교회는 건강한 교회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교회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