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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교회

2월 7일, 민수기 7장

2023.02.06 21:19

관리자 조회 수:116

본문: 민수기 7장 1-89절
제목: 모든 헌신과 섬김의 지향점은 예배입니다.
찬송: 209장 <이 세상 풍파 심하고>


7장은 성막이 완성된 날에 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제단과 그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1).
본문은 그날에 이스라엘의 각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계수의 책임을 맡은 우두머리들이 하나님께 드린 예물에 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지휘관들은 하루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물을 드릴지니라 하셨더라”(:11).

먼저 그들은 성막을 섬기는데 필요한 수레 여섯과 소 열 둘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것을 받아 각기 맡은 임무에 맞게 쓸 수 있도록 나누어 주라고 합니다. 그래서 게르손 자손에게 수레 둘과 소 네 마리, 그리고 므라리 자손에게 수레 넷과 소 여덟을 주고,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않았습니다. 고핫 자손들은 반드시 성물을 어깨에 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1-8). 

그 다음에 각 지파의 우두머리들이 드린 예물은 예배에 사용될 제물들 입니다. 그들은 소제의 제물을 은 쟁반과 은 바리(그릇)에, 그리고 금 그릇에 향을 채웠습니다. 또 번제물을 위해 숫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어린숫양 한 마리를, 속죄제를 위해 숫염소 한 마리, 화목제물을 위해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년 된 어린 양 다섯 마리를 한 지파 씩, 12일 동안 동일한 숫자로 드렸습니다(:10-83). 

앞에서 나실인의 법은 전체에 해당되는 헌신에 관해서 말씀했다면 오늘 말씀은 지도자들의 헌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헌신으로 성막이 완성되어 성별 되는 날부터 12일 동안 풍성과 기쁜 날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가 동일한 수준으로 함께 헌신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헌신이 무엇을 위한 헌신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도자들 중에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모두 예배에 헌신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백성들을 계수하고, 각 지파를 대표하여 발언을 하기도 하지만, 성막이 완성된 그 기쁜 날에 그들의 헌신의 방향들이 모두 예배를 향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헌신의 방향은 예배로 향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왜 교회의 모든 봉사자가 기본적으로 예배를 위한 섬김과 헌신이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교회 안에서 다른 봉사도 중요하지만 그 봉사도 모두 예배를 향해 있어야하는 것입니다. 옛 이스라엘과 새 이스라엘인 교회는 모두 예배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봉사와 헌신이 예배를 향할 뿐만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도 예배자로서의 자세를 잊지 않고, 오늘도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삶의 예배자로서 머물기 위해 힘씁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삶을 말씀으로 인도하시며 돌보심을 믿습니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