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 "예배를 경험하는 삶"(1)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지 일
이사야 43장 14-21절
2023년 2월 26일
결단 : 은혜 아니면
올해 입례송 [예배자]의 가사는,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그 곳에서 주를 예배하리라"
"아무도 찬양하지 않는 그 곳에서 나 주를 찬양하리라"입니다.
왜 거기에 예배자가 아무도 없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곳은, 예배할 수 없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가능성이 없는 곳, 이제 다 끝났구나 두 손을 들 수밖에 없는 그런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런 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찾으시는 진짜 예배자는, 아무도 에배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예배하는 자입니다.
우리에게 예배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의도는, 그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일이요.
그것이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너희가 살기 원한다"
"다 끝난 상황에서도 너희가 다시 일어나길 원한다. 그래서 너희가 나를 찬양하기 원한다"
그것이 21절 말씀입니다.
21절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성경에 나온 에배는 편안한 예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과 실라는 살 소망이 끊어진 감옥에 갇혔을 때, 찬송했습니다.
다윗은 도망치면서, 살해의 위협을 당하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살기 위해서 드린 것이었습니다. 절박해서 드린 것입니다.
시편 27편4절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그는 아무도 예배할 수 없는 그런 절박한 상황에서 도리어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다윗이 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예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40편2절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예배가 무엇입니까? 우리의 영적 호흡입니다. 생명줄입니다.
예배는 이론이 아닙니다. 경험해야 합니다.
깊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는 하나님의 영을, 에배를 통해서 경험해야 합니다.
예배는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입니다.
살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길이 없을 때, 물이 말랐을 때, 일이 막혔을 때,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살기 위해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창조자 되시며, 왕 되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바다에 길을 내시고, 물을 만드시며, 새 일을 이루시며 살리시기 때문입니다.
15-16절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이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다 가운데에 길을, 큰 물 가운데에 지름 길을 내고"
마지막 순간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하나님을 찾는 예배입니다.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그 곳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산 예배자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