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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교회

주제 1: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본문: 역대상 25장 1-7절
제목: 신령한 노래로 예배하는 성도
찬송: 482장 <참 즐거운 노래를>


'신령하다'는 것은 어떤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특정 대상에 한정해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신령하다고 하면 자꾸 신비스럽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신령이라는 단어를 하나님을 설명할 때 사용하기보다는 성도들의 삶과 존재를 설명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성도들의 존재 형태이며 우리가 살아야 할 삶의 방식으로서의 신령에 대해 말합니다.  

신령한 삶이란 비이성적이고 현실과는 무관한 광신적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령한 것은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신령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본문에는 신령한 노래라는 표현이 3번 나옵니다. 성도는 신령한 노래를 부르는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예배는 신령한 자들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악보대로 부르기 위해서는 배우고 연습해야 하듯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도 배워야 합니다.


첫째, 신령한 노래(삶)는 지휘를 따라야 합니다.

“아삽의 아들들은 삭굴과 요셉과 느다냐와 아사렐라니 이 아삽의 아들들이 아삽의 지휘 아래 왕의 명령을 따라 신령한 노래를 하며”(:2)

“지휘”라는 단어가 네 번 나옵니다. 개개인이 아무리 실력이 있다 하더라도 지휘자를 무시하면 그 노래는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지휘를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누구의 지휘를 받아야 할까요? 주님의 지휘를 받아야 합니다. 주님의 지휘 아래 내 경험이나 지식, 내 뜻을 내려 놓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주님의 지휘를 받지 않으면 영적인 잡음이 납니다. 불쾌한 소리가 납니다. 말씀의 박자와 음정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노래를 부르면 그것은 소음이지 신령한 노래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말씀 앞에서 서야 합니다. 십자가 앞에 서야 내가 제대로된 음을 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영적인 지휘를 따르고 있습니까?

교회 안에 여러분의 신앙과 예배를 위해 세워진 아삽과 같은 자들이 있습니다. 신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영적 지휘를 받아야 합니다. 그들의 영적인 조언이나 가르침을 통해 원래의 음을 아닌 틀린 음을 내고 있다면 고쳐야 합니다. 세워진 권위자들을 통해서 말씀의 지휘를 따를 때 우리의 신앙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의 지휘를 받고 있습니까? 

우리의 마음은 무엇인가의 지휘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존재는 그가 무엇의 지휘를 받고 있느냐가 결정합니다. 누군가는 성령의 지휘를 받지만 누군가는 돈, 탐욕, 세상의 유행, 성공과 자기 행복의 지휘를 받으면서 삽니다. 내가 누구의 지휘를 받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무엇의 지휘에 따라 움직이고, 판단하고, 결정하는지를 모르면 그 인생은 문제가 심각합니다.

사순절은 그 동안 습관적으로 했던 일들을 줄이고 십자가 묵상을 더 자주, 깊이 하는 믿음의 시간이자, 의도적으로 시간을 내어서 평소 자신의 삶에 대해서 깊이 살펴보고 십자가에서 벗어나지 않았는가를 점검하는 절기입니다. 그런 점에서 자칫 잘못된 것들의 보이지 않는 지휘를 받으면서 살고 있지 않는가 잘 살펴 봅시다.


둘째, 신령한 신앙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배우고, 배운 것을 지속적으로 익혀야 합니다.

“그들과 모든 형제 곧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이백팔십팔 명이라.”(:7)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해서는 배워야 합니다.
배울 뿐만 아니라 익숙하게 할 때까지 꾸준하게 연습해야 합니다.

신령한 노래는 배우는 것입니다. 신앙도 배워야 합니다. 예배를 배우고, 기도를 배우고, 성도들과의 사귐의 방법과 태도에 대해서 배우고, 교회생활을 은혜롭게 하는 것을 배우고, 서로를 섬기는 것을 배우고, 전도와 세상을 봉사하는 것에 대해서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 일을 하기 위해서는 계속 배워야 합니다. 

지금 무엇인가를 잘하고 있는 사람도 처음에는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서툴렀습니다. 그런데, 지휘를 받고 배우고 배운 것이 익숙해질 때까지 꾸준하게 함으로써 지금의 성숙한 단계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도중에 그만 두고 싶을 때에도 그 일을 꾸준히 했기에 이제 익숙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저절로 잘하게 된 사람은 없습니다. 

사순절은 배움의 시간입니다.

40일은 무엇인가를 배우기에 충분히 긴 시간입니다. 이 특별한 기간 동안을 배움의 시간으로, 훈련의 시간으로 보냅시다. 

(1) 주님의 지휘를 받는 신령한 예배자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배워야 할지, 기도하면서 하나를 정하십시오.(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것이어야 합니다.)
(2) 그것을 결정적 순간에 기록하십시오.
(3)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가르쳐줄만한 믿음의 지휘자에게 묻고 배우십시오.
(4) 익숙하게 잘할 때까지 꾸준히 훈련하십시오.

더욱 성장하고, 더욱더 신령한 예배자가 되기 위한 훈련과 배움의 시간으로 사순절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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