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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교회

주제 1: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본문: 예레미야 9장 23-24절
제목: 찬양은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찬송: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기본적으로 찬송은 ‘자랑’하는 것입니다. 또한 ‘칭찬’하는 것입니다. 자랑과 칭찬은 모두 어떤 사람(혹은 사물)의 좋은 점을 인정하고 높이는 행동을 가리킵니다. 그러한 행동이 높임을 받는 사람에게 향하는 것을 칭찬이라 말하고, 제삼자에게 향하는 것을 자랑이라고 말합니다. 

# 찬양은 하나님의 위대한 행사를 칭송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행사를 찬양한 예는 성경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할 때, 노래하는 자들이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하며 찬송했습니다(역대하 5:13). 여호사밧은 암몬과 모압과 세일산 사람들과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성가대를 앞장세워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라고 찬송하게 했습니다(역대하 20:21).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다가 70년 만에 고국 땅으로 귀환한 사람들이 성전터를 놓을 때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라고 찬송했습니다(에스라 3:11). 

개인의 삶 속에서 체험되는 구원의 감격과 은혜의 감사 역시 찬양을 낳습니다.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시편 40:3)라고 찬양했습니다. 큰 고통을 겪던 시인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그분의 응답을 기다렸는데, 마침내 여호와의 구원을 체험하고 새 노래로서 그분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람은 삶의 올바른 길을 깨닫게 될 때 찬양하게 됩니다. 
“주께서 율례를 내게 가르치시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하리이다”(시편 119:171). 숲 속 캄캄한 곳에서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사람은 밝은 빛을 발견할 때 안도하면서 감사하게 됩니다. 율례를 알지 못한 삶은 캄캄한 길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율례를 깨닫는 순간 성도는 담대하게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찬양하게 됩니다. 


# 찬양은 하나님의 영광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23).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을 자랑하는 본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혜와 용맹과 부를 자랑합니다. 이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자랑하는 것들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이런 자랑거리를 얻고자 애쓰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런 자랑을 삼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활동할 당시 예루살렘성은 계속된 바벨론 제국의 침공에  곧 함락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언약 백성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행하고 자랑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알기를 원하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자랑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현실의 상황과 고통이 금방 벗어날 수 있기만을 하나님께 요구했습니다. 그것이 자신들에게는 최선의 길이며,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셔야 할 합당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안위와 뜻만을 주장했던 것입니다. 

유다 사람들은 헛된 것들을 자랑으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세속적 조건을 자랑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비참한 파멸을 맛보았습니다. 하나님 백성은 이 세상의 것들을 자랑으로 삼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경외하는 것을 자랑합니다. 우리가 자랑할 것은 세속적 조건이 아닌, 하늘에 속한 신령한 은혜입니다. 하나님을 알아 가고 하나님의 지혜와 영광을 삶의 참된 자랑으로 삼으십시오. 


# 찬양은 하나님을 아는 것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24).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것을 자랑하는 태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요 명철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하나님을 깊이 알고 깨달아 가기를 원하십니다. 인간적 자랑은 어리석고 허망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를 기뻐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속성이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따라야 할 가치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 있는 사람은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을 깨닫고 기뻐하며 그것을 자랑합니다. 만약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도 삶에서 그 지식을 적절히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안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고 구원을 얻는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계속 하나님을 알아 가는 데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우리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중요한 삶의 원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것입니다. 지혜와 부, 힘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면서 더욱 ‘하나님을 아는 일’에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에게 당신을 아는 지식을 충만하게 하시고 이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하늘의 기쁨을 부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삶의 원리를 따르는 사람들이 사랑과 공의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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