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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교회

주제 1: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본문: 창세기 4장 1-15절
제목: 평소에 잘해야 합니다. 
찬송: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 가인과 아벨의 예배

가인과 아벨은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4-5)

두 사람의 예배에 무슨 차이가 있었을까요?
예배 방식이 달랐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드린 제물이 달라서 일까요?
성경 전체적인 흐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예배의 방법이나 예물의 종류 등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한복음 4장 23-24절)

하나님은 예배자에 대해서 더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제물보다 그 제물을 드리는 예배자를 먼저 언급함으로써( 아벨과 그의 제물, 가인과 그의 제물) 예배의 형태나 예물의 종류보다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하나님은 가인의 예배를 거절하셨을까요?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7)

하나님께서 가인의 예배를 받지 않으신 것은 그가 선을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을 행하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미 살펴봤던 히브리서 말씀을 기억해 보면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히브리서 13:16)

정리해보면 가인의 문제는 예배의 정성이 부족한 것도, 그가 드린 예물이 양이 아니어서도 아닙니다. 
평소의 삶의 문제였습니다. 그는 평소에 선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7절에서 그에게 '네가 선을 행했다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대놓고 물으시는 것은 '네가 선을 행했다면 너의 예배도 받아 들여졌을 것이다'는 뜻입니다.

가인의 문제는 평소에 그가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마치 하나님과 무관한 사람처럼 살다가 예배 때만 정성을 들인다고 예배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인이 예배에 실패한 이유는 평소에 예배자로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평소에 잘해야 합니다.

평소에 예배자로서 살아야 합니다. 
그럼 가인의 실패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선을 행하는 예배자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평소에 주의할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분을 오래 동안 품으면 안 됩니다.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5절 하반절)

가인은 자신의 예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뉘우치기 보다는 분을 내었습니다. 가인은 하나님으로부터 분노하지 말고 네 자신의 문제를 살피라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가인은 그 분을 빨리 풀지 않고 끝내는 동생을 죽입니다. 
이런 일련의 모습을 볼 때 가인은 평소에도 화를 잘내고 일단 화를 내면 쉽게 풀지 못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분노는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일입니다(에베소서 4장 30절).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에베소서 4:26-27)

분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빨리 돌이켜야 합니다. 
계속 그런 상태를 고집하지 마십시오.
지나치게 분노하지 마세요.
자꾸 화내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화내지 마세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화를 내는 것은 예배자의 선한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분을 품고 있는 자의 예배를 받지 않으십니다. 

둘째, 형제를 아프게 하면 안 됩니다.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9)

가인은 형제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었는데 그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비록 이 일은 자신의 예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난 뒤에 일어난 일이지만 이런 그의 행동은 평소의 그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형제에게 화를 내기 보다는 그를 보호하고 그의 몸과 마음, 그의 감정과 영혼을 안전하게 지켜 주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삶이요, 예배입니다.

내가 지켜주어야 할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를 다치지 않게 하고
그에게 화내지 않고
도리어 그를 축복하고
그가 영적으로 안전하게 신앙생활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예배자가 됩시다.

사순절 동안 먼저 가족들부터 지키는 선한 예배자가 됩시다.
덜 화내고 상대를 덜 아프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 봅시다. 

평소 자신의 삶에 대해서 살펴 보면서 먼저 고쳐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그런 자신의 연약한 문제를 인정하고 주님께 도움을 구하고 의도적인 훈련을 통해서 고쳐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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