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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교회

주제 2: 기도

제목: 기도의 요소
본문: 골로새서 4장 1-4절
찬송: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신 이유의 첫 번째는, 하나님과 우리의 교제를 위한 것이고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늘 하나님과 교제할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어떤 기도를 해야 하는지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1.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찬양과 감사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지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1-2)

기도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대상이 누구인지, 그분이 어떤 분인지 아는 것입니다. 이 땅의 상전들에게 하늘의 상전이 계시다고 말씀한 것처럼,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대상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기도에서 우선되는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을 보면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로 시작을 해서 “나라과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로 마칩니다. 기도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첫 번째는,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그 분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은 자신의 존재 이유에 맞게 살 때 가장 행복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때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위대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입니다. 


2. 회복을 위한 죄의 자백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시편 32:5-6).

사랑없는 용서가 없듯, 회개 없는 회복은 없습니다. 하나님께 무엇을 간구하기 전에 먼저, 철저히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진심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며 나아감 뒤에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자비와 긍휼을 베푸셔서 용서해주시고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죄를 자복하는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죄를 자복하면 자유함과 회복이 있습니다. 우울한 마음이 기쁨으로 회복되고, 무너진 예배가 회복되고, 약해진 기도의 자리가 회복되고, 더 나아가 가정과 교회에 부흥의 물결이 다시 한번 일어나는 역사가 있도록 회복을 위한 회개의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3. 믿음의 간구와 확신의 기다림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힌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시편 40:1-2)

우리의 기도는 믿음으로 간구하고 확신으로 하나님을 기다리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셨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의 기도는 기도하고 기다리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진 간구입니다. 

기도는 막연하게 쏘아올리는 화살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을 믿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믿음과 확신의 증거는 ‘기다림’입니다. 믿음으로 간구했다면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을 확신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4. 성령 안에서의 기도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에베소서 6:18)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들이 성령 안에서의 일이 되어야 하는 것처럼 기도하는 것 또한 성령 안에서의 기도가 되어야합니다. 성령 안에서의 기도는, 

첫번째,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체험 속에는 죄에 대한 깊은 회개와 통회가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면 자신이 얼마나 악하고 추하고 연약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가 됩니다.

두번째, 성령 안에서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따른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에 전제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도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그 뜻을 깨닫고 그에 따라 기도하는 것이 성령 안에서의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겟세마네 기도의 결론은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였습니다. 성령 안에서의 기도는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기도의 응답은(좋은 결과든 아니든) 선하신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믿어야합니다. 

세 번째, 성령 안에서의 기도는 성령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으로써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또한 주님이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시고 이것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성령 안에서의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늘 성령안에 거해야 합니다. 성령 안에 거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대화할 수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알 수도 없습니다. 

항상 성령을 의지하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며, 죄를 자복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고 믿음으로 간구하며, 기도의 응답을 기다린다면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드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기도에 있어 중요한 것은 형식과 분량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갖는 진실한 마음과 자세입니다. 기도의 중요 요소를 알았다면 그 다음은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진심으로 드려지는 기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기억하고 날마다 기도하는 참된 신앙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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