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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교회

주제 3: 회개

제목: 회개에 합당한 열매
본문: 누가복음 3장 7-14절
찬송: 283장 <나 속죄함을 받은 후>


회개는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진정성은 변화된 삶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입으로 잘못했다고 비는 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잘못된 것이 멈추고 고쳐져야 합니다. 삶이 변해야 합니다. 그럴 때 그 회개가 진짜입니다. 성경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으로 우리의 회개가 진짜여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그럼 합당한 회개는 어떤 것일까요?

첫째,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선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10-11) 

죄는 남의 것을 훔친 것만이 아닙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선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도 죄입니다. 자신에게 남을 도울 힘이 있는데, 시간이 있는데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돕지 않은 죄, 사랑하지 않은 죄에 해당됩니다. 

합당한 회개는 자신의 인생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것입니다. 
단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누군가를 돕고 섬기는 삶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합니다. 그것이 합당한 회개입니다.

누구든지 남을 도울 수 있는 옷 한 벌, 냉수 한 그릇은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그것을 누군가를 위해서 사용해 보십시오.


둘째, 자신에게 부여된 일에 충실하게 사는 것입니다.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12-13) 

세리는 로마 정부를 대신해서 세금을 부과하고 징수하는 일을 했습니다. 세리 삭개오의 회개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당시의 세리들은 과도한 세금을 징수했습니다. 

합당한 회개는 정당한 세금만을 징수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힘이 있다고 그 힘을 남용하지 않고 옳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그 일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셋째, 무리하게 욕심내지 않는 것입니다.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14)

군인들은 유대인 군인들로서 세리를 도와 세금을 징수할 때 약탈하거나 폭력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지나친 욕심으로 사람들에게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진정한 회개는 주어진 것을 족하게 여기고 더 이상 탐욕을 위해서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요구하고 합니다. 회개에 더 많은 열매가 아니라 합당한 열매입니다. 세 가지 경우에서 보듯이 합당한 회개는 가장 자기답게 사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본래 부여된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입니다. 
세리는 세리답게,
군인은 군인답게 사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합당한 회개는 하나님께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은 상대에게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된 행동을 고치고 내가 본래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회개입니다. 

삭개오가 회개했을 때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누가복음 19장 9절) 칭찬하셨습니다.
그럼 삭개오는 어떻게 회개했습니까?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8)

주목할 점은 그가 예수님께 '제가 잘못했습니다. 주님, 용서해주세요.' 등과 같은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삭개오는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있습니다. 
진정성 있는 회개는 하나님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해야 합니다. 

내가 나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자가 있지 않는지 살펴봅시다. 
그것에 대해서 상대에게 사과하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진짜 회개입니다. 

합당한 열매가 있는 진정성 있는 회개가 필요합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없는 자에게 대한 무서운 경고가 있습니다.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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