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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공동체 훈련 "예배를 경험하는 삶"(4) 설교

야고보서 1장 19-25절 

2023년 3월 19일 

결단 : 말씀 앞에서



설교자와 설교, 두 가지 중에서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어명이 중요할까요? 어명을 전달하는 사람이 중요할까요? 

정답은 어명입니다. 

설교자보다 설교가 더 중요합니다. 


이 질문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나는 설교를 따르는 것인가? 설교자를 따르는 것인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성도는 설교자가 아니라 설교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무능한 메신저인 엘리를 보지 않고 그가 전하는 메세지를 보았습니다. 


예배를 경험하는 삶, 네번째 주제는 설교입니다. 

오늘 다룰 내용은, "설교자"가 아닙니다. "설교를 듣는 회중"에 대한 것입니다. 

설교를 잘 듣기 위해서는 훈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네 번 부르셨을 때,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도 듣는 훈련을 해야 했습니다. 

하물며 우리가 듣는 훈련없이 설교를 듣는 것은 위험합니다. 

설교를 사역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역은 무엇이겠습니까? 

설교를 잘 듣는 사역입니다. 

그럼 어떻게 설교를 들어야 할까요? 


첫째, 온유함으로 잘 들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21)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데살로니가전서 2:13)


온유한 마음은 부드러운 마음, 말씀의 씨앗을 거부하는 완고한 마음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하여 특정한 말씀 본문에 불편함이 없고, 순종하려는 마음이 가득하며, 사람의 말로 듣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으려는 상태입니다. 

그런 마음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깊이 돌아보며 우리 안의 장애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서 21절 상반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라”


둘째, 들은 말씀을 잘 간직해야 합니다.

“너희는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22)

말씀을 듣기만 하고, 간직하지 않다면, 그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자입니다. 


간직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이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히브리서2:1)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배를 정박할 때 닻을 내리듯, 신앙도 말씀의 닻을 내려야 합니다. 

고정하지 않으면 점점 파도에 밀려 흘러 떠내려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념한다는 것은 기억하는 것 이상을 의미합니다. 

기억은 기억력과 상황이 좌우되지만, 유념한다는 것은 의도적인 노력까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의도적으로 기억하고, 의도적으로 그렇게 살려고 하는 것. 

이것이 상황에 흘려 떠내려가지 않고, 말씀을 간직하고자 하는 유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말씀을 잘 듣는 사람에게는 주어지는 복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시편29:11)

힘을 얻고, 평강을 얻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원수도 사랑하고 인생을 다시 살아가기 하는 힘을 얻게 됩니다. 

또한 상황이 휘둘리거나 요동치 않는 평강을 얻게 됩니다. 


바라기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으로 힘을 얻어 어떤 상황에서도 평강할 수 있는 경건한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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