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3) 뜨겁게 하소서

by Jun posted Jun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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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충만(3) 뜨겁게 하소서 

시편 1편 1-6절 

2023년 6월 25일 

결단 : 성령 하나님 나를(우릴) 만지소서 


성령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를 고아처럼 홀로 두지 않을 것이다 약속하셨습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

이 고백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존재를 결정하는 중요한 고백입니다. 

예수님께서 믿는 자들과 함께 계시기에, 성도들도 서로서로 함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함께”라는 뜻을 가진 단어가 등장합니다. 

5절에는 “모임”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우리는 모임에 참여해서, 함께 있어야 합니다. 

혼자 믿는 신앙은 금새 식습니다. 혼자 있는 것은 늘 위험합니다. 


모임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의인들의 모임, 악인들의 모임입니다. 

알곡과 겨의 관계가 그렇듯이 의인들의 모임과 악인들의 모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의인들의 모임이었지만, 자신들이 처음 사랑을 언제 잃어 버렸는지도 모른 체 악인들의 모임으로 타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인들의 모임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의도적이고, 의식적인 사랑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해야하는 모임이 찬양제인 이유가 있습니다. 

화음이 맞으려면 여러 차례 모여서 연습해야 하고, 그러면 자주 봐야하거든요. 

의도적이고 의식적인 사랑의 수고가 필요한 것이죠. 


처음에는 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축제가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선교회 회장님부터 임원들, 그리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선교회 찬양제가 되도록 마음을 쓰고 참여하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임이 더 은혜로운 모임이 되도록 가꾸고 양보하고 이해하고 빠지지 않고 참여하면서 의인들의 모임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들의 모임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어떤 마음으로 모임에 참여해야 하겠습니까? 


첫째, 즐거워 하십시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1-2)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은 즐거워 해야 합니다. 

즐거워하는 것은 명령입니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자가 의인입니다.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 즐거움은 단순히 인간적인 즐거움이나 만나서 나누는 재미로 변질되어서는 안됩니다. 

주님을 즐거워하는 믿음으로 참여하는 모임입니다. 

주님 때문에 즐겁게 되는 모임입니다. 우리의 모임이 그렇게 되도록 함께 애쓰시면 좋겠습니다. 


둘째, 견디십시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5)

의인들의 모임에도 문제가 있고 다툼도 있고 갈등도 있습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그런 말 하지 마십시오. 의인들의 모임은 완벽한 모임이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 없이 살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다투기도 하고 상처도 받습니다. 

얼마든지 그보다 더한 일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지금의 교회가 되기까지 많은 이들이 견디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누군가가 견디고, 참고, 인내해서 여러분의 모임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때 누군가 견디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의인들의 모임은 저절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견디셨습니다. 

견딤으로 모임을 잘 지키십시오. 

그 모임도 날 지키고 있음을 아십시오. 


셋째, 의인들의 모임을 직접 만드십시오. 

여러분이 주도해서 작은 모임을 만들어 보십시오. 

의인들의 모임이라고 기도만 하는 모임일 필요는 없습니다. 

밥도 먹고 여행도 가십시오. 

믿음의 친구, 평생 동역자 모임을 만들어 보십시오.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존중합니다. 

그런데 똑같은 이유지만 누군가는 남아서 여전히 그 모임에 헌신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 핵심적인 차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작은 모임입니다. 

작은 모임이 없으면, 마치 바람에 나는 겨와 같지만 

작은 모임, 믿음의 동역자가 있는 사람은 견딥니다. 


사랑하는 동행하는교회의 모든 성도 여러분, 

우리의 모임이 의인의 모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함께 주님 때문에 즐거워하고, 함께 견디며, 작은 모임을 이루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