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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삶(5)

순례를 마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들(1)

고린도후서 416-18

 

성경본문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묵상글

순례는 어쩌다가 목적지에 도달하는 그런 길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분명한 목적지가 정해져 있습니다. 성경은 신앙의 최종적인 목적지를 정확히 말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본향,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리고 아버지 집에 가기까지 우리가 어떤 영성을 갖고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지도(성경)와 나침반(주야로 묵상)이 주어졌습니다. 순례자는 이 여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천로역정에서는, 해석자가 크리스챤에게 순례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챤은 해석자의 집에서 앞으로 순례를 하면서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르침을 안내 받습니다. 해석자의 집에서 여섯 개의 가르침을 얻게 되는데 먼저 오늘 3개를, 그리고 나머지 3개는 내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응접실입니다.

 

응접실에 비질을 하는 사람이 있고, 물을 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먼지로 자욱한 응접실은 죄로 더러워진 우리 마음이자, 우리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율법의 비질은 죄라는 먼지가 자욱한 마음에 죄를 되살아나게 할 뿐 깨끗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복음의 물을 뿌림으로서 죄의 먼지가 가라 앉습니다. 순례는 복음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행위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질문 나는 먼지를 비질하여 더 어수선하게 하는 사람입니까? 문제에 복음의 물을 뿌려 가라 앉히는 사람입니까?

둘째, 두 아이가 있는 좁은 방입니다.

 

한 아이는 정욕이고, 다른 아이는 인내입니다. 인내는 선물을 받기 위해서 기다린 반면 정욕은 선물을 약속받은 날까지 기다리지 못해서 미리 받았지만 결국 금새 선물은 다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정욕은 이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정욕의 마음으로는 순례를 할 수 없습니다.

 

순례를 마치기 위해서는 약속을 믿고 그것을 받기까지 견디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봐야 합니다. 오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오늘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인내합시다. 오늘을 실망스럽게 보냈을지라도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순례합시다. 지극히 크고 영원한 상급이 예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자신의 삶에서 더 인내해야 할 영역은 무엇입니까?

 

셋째, 활활 타오르는 벽난로입니다.

 

타오르고 있는 벽난로의 불을 끄려고 물을 퍼붓고 있는 사탄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물을 끼얹어도 은혜의 불은 더 맹렬하게 타올랐습니다. 왜냐면 한 사람이 눈에 띄지 않게 모닥불에 기름을 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주님이 쉴 새 없이 은혜의 기름을 부으셔서 우리의 믿음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우리 안에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계속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주님이 도우십니다. 주님이 우리의 순례를 친히 도우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꺼지려고 할 때마다 주님께서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믿음을 다시 뜨겁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순례를 계속 할 수 있습니다.

 

질문 당신의 마음의 불이 힘있게 타오르게 하는 기름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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