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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사명자(1) 선한 사명을 위하여 삽시다

에베소서 2장 10절 

2025년 1월 5일 

결단 :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만드신 바"란 "작품"이다라는 뜻입니다. 장인에 의해 한땀한땀 세심히 만들어진 걸작을 가리킵니다. 그렇듯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직접 세심하게 계획하시고 빚어 만드신, 특별한 존재입니다. 


올해 주제가 [경건한 사명자]입니다. 무엇이 사명일까요?

저는 본문과 연결해서 사명을 정의하려고 합니다. 사명은, 자신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존재임을 알고 그 존재답게 사는 것입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3)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것,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본질상 진노에 해당되는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사명은 내 자신이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로서 사는 것입니다. 

그것을 본문에서는,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표현합니다.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걷다, 생활하다"는 뜻으로서, 단순히 몇 번의 행동을 넘어, 꾸준한 삶의 방식과 지속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즉 삶의 방식이고 인생 자체를 뜻합니다. 

요약해보면, 진짜 사명은 어떤 일시적인 일이 아닙니다. 우리 삶 자체가 사명입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잘 사는 것이 사명입니다. 


"내가 잘 사는 것이 사명이다"라는 말은 성경적인 관점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삶을 충실히 살아내는 것이 곧 사명이다는 뜻입니다. 


잘사는 것이 사명인 이유는 이것입니다. 만일 내가 하나님의 만드신 바로 잘 살지 못하게 되면, 그로 인해서 나도 고통스럽고 주변도 고통스럽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 각자가 하나님 안에서 잘 사는 것이 곧 사명입니다. 


새해 여러분의 인생, 즉 사명을 잘 가꾸기 위해서 선한 일 하나를 결정하시고 한해 동안 꾸준히 지속해 보십시오. 

사명은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진정한 사명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작은 일에도 신실하게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에 있습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시오.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가정에서 친절을 베풀고, 직장에서 성실히 일하며, 교회에서 사랑으로 섬기십시오. 그렇게 잘 살아가면 됩니다. 

사명 중에 더 크거나 더 적거나, 더 중요하거나 덜 중요한 것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달란트 비유는 사명의 크기나 중요성에 일절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이나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 모두,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충성했을 때 동일한 칭찬을 받았습니다. 모든 사명은 동일하게 중요합니다. 

비유에서 주인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달란트 숫자가 아닙니다. 주인은 그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얼마나 충성되게 감당했느냐를 보셨습니다. 

사명에는 크고 작음이 없습니다. 모든 인생이 다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은 모두 고유하고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에는 우열이 없습니다. 사명을 비교하지 마세요. 사명을 비교하는 태도는 아주 위험합니다. 사명의 크기를 비교하면, 주어진 사명에 대한 감사와 충성을 잃게 됩니다. 


2025년 여러분의 인생을 잘 사십시오. 

주어진 자리에서 충성하고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사명과 나의 사명을 비교하지 말고, 어떤 자리에서든 감사하며 충성된 종으로 더 잘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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